[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하이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현상금 집행 공고를 공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집행하고 있는 메이진에너지(美錦能源)그룹유한공사와 상하이하이보신후이(海博鑫惠)국제무역유한회사(이하 하이보신후이) 리자오후이(李兆會) 사이의 구상권 분쟁 안은 상하이 하이보신후이는 2.16억 위안(한화 약 394억원)과 이자를 지불해야 하며 리자오후이는 이 같은 지급 의무 중 미상환분에 대해 4분의 1의 연대 청산 책임을 지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피집행자는 지금까지 법률문서의 확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에 권리자의 적법한 권익을 실질적으로 수호하기 위해 집행권자인 메이진에너지그룹의 신청에 따라 법원은 관련 법률에 따라 현상금 집행 공고를 사회에 통보하기로 하였다.
공고에 따르면 제보자는 리자오후이의 행방을 제공해 리자오후이를 성공적으로 찾는다면 메이진에너지그룹유한회사는 제보자에게 10만 위안을 포상하기로 약속했다. 포상금은 리자오후이를 나포한 날로부터 근무일 3일 내에 제보자에게 지급된다. 제보자는 진실하고 유효하며 법원이 아직 확보하지 못한 피집행인 명의의 재산단서를 제공하여 그것이 사실로 밝혀지고 집행조건이 갖춰져 실제 집행이 이루어질 경우 메이진에너지그룹은 실제 시행착오 금액의 10%를 포상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보 단서가 성공적으로 제공되어 법원이 관련 자금을 모두 집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제보자에게 최고 2162만 위안(한화 약 39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법원의 피집행자 정보에 따르면 1981년생인 리자오후이는 산시(山西)성 최고 갑부이며 전 하이신(海鑫)그룹 이사장이다. 하이신은 산시(山西)성 최대 민간기업으로 타이강(太鋼)그룹에 이어 산시(山西)성 제2의 철강업체였다.
하이보신후이도 리자오와 관련이 있다. 리자오샤(李兆霞) 하이보신후이 이사장은 리자오후이의 여동생이며 이 회사의 법정 대리인인 장야민(张亚敏)은 한때 하이신그룹의 사무실 이사였다.
리자오후이는 산시성에서 가장 행복한 '젊은이' 중 하나였는지 모른다. 2008년에 그는 125억 위안으로 산시의 갑부가 되었고, 2010년에는 100억 위안의 재산으로, 후룬 100대 부자 85위에 올랐다. 또 2012년에는 120억 위안의 재산으로 소장파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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