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하버드대는 영국 더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 (THE) 발표한 올해의 세계대학 평판도 순위에서 연구와 교육수준으로 1위를 지켰다. 그러나 27일 발표된 차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 대학들의 돌파로, 그 중 칭화대가 10위를 차지했다.
세계 1만1000명 가까운 학자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는 대학의 선호도에 따라 평가해 29개국 202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 평가 순위는 'THE'의 세계 대학 순위와 달리 대학의 연구·교수·영향력 등을 살펴봤다. 'THE'가 지난 9월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칭화대는 베이징대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근 세계대학 평가 순위에서는 9위 안에 모두 미·영 대학이 이름을 올렸고, 칭화대를 제외한 베이징대가 15위를 차지했다. 중국 본토 대학 5곳이 100위권에 들었고 17곳이 200위 안에 들었다.
필 바티 'THE' 최고지식관은 "중국 내 대학들의 순위 돌파는 고등교육에서의 중국 내 활약이 더 주목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전통적으로 유학생과 학자들의 순수출국이었지만 중국이 갈수록 매력적인 일자리와 학습지가 되면서 향후 몇 년간 글로벌 고등교육의 역량 균형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대학 수의 4분의 1이 넘는 57개 미국 대학이 이름을 올렸으며 13개 미국 대학이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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