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베이징시는 2021년 60세 이상 상주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초과하고 65세 이상 상주인구 비중은 처음으로 14%를 초과하여 본격적인 중고령화 사회 진입을 알렸다.
베이징시 고령화 사무소·베이징시 고령화 협회는 2일 중국 국제서비스무역 박람회 '2022 스마트 건강 및 웰빙 정상 포럼'에서 '베이징시 고령화 발전 보고서(2021)'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1년 말 베이징시의 노인 인구 데이터를 기초로, 도시 전체의 인구 고령화 정세 및 고령화 사업 발전 상황을 전면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베이징시의 인구 고령화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는 2021년 60세 이상 상주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고 65세 이상 상주인구 비중은 처음으로 14%를 돌파했다. 2021년 말 현재 60세 이상 상주인구는 441만6000명으로 전체 상주인구의 20.18%를 차지해 2020년보다 11만7000명 늘었고 65세 이상 상주인구는 311만6000명으로 전체 상주인구의 14.24%를 차지해 2020년보다 20만4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호적 인구는 388만3000명으로 전체의 27.5%, 65세 이상 호적 인구는 279만2000명으로 19.8%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은 지난 5년 동안 베이징 상주 노인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해다. 국국제기준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0%이거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20%이면 이 지역이 중·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는 의미다.
BEST 뉴스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민화와 한글, 세계를 잇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4회 발표회 10월 20일 개최
[동포투데이] 문화가 무르익는 10월, 한류의 새로운 기둥으로 주목받는 한국 민화와 전 세계 한글학교, 그리고 동포 차세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한국전통문화원(원장 홍종진)과 함께 오는 10월 20일(월)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로 642의 4층...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
“6분 만에 충전, 2000km 달린다”…중국, 고체전지로 ‘배터리 굴기’ 완성
[동포투데이] 중국 배터리 산업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때 일본이 “중국보다 20년 앞섰다”고 자신했던 고체전지 기술이 이제 중국의 생산라인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200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가 실제 차량에 장착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중국...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미얀마, 사기단지 소탕에도 ‘재취업 러시’ … 일부 숙련자는 몸값 7만달러
-
대만 정부, ‘대륙 거주증 소지자’ 주민 자격 박탈 논란
-
“열 달간 사랑한 그녀는 조카였다”…40대 남성의 황당한 ‘가짜 연애 사기극’
-
中 국가안전부, 청년 대상 간첩 포섭 사례 공개 “학술 교류·취업 빙자 주의”
-
북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별세…향년 97세
-
연길 ‘빈허윈랑(滨河云廊)’ 개통…도시 남북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
‘금 유용 혐의’ 베트남 여배우 쯔엉응옥아인 체포…수천 냥 금 행방 묘연
-
中, 사망자 급증 시대 진입…인구 감소 본격화
-
연길의 가을, 오색빛으로 물들다
-
中, 농작물 유전자 빼돌린 해외 간첩단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