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6일 자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호주 싱크탱크 로이연구소는 5일 아시아·태평양 26개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파워 지수' 2023년판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종합점수에서는 여전히 1위지만 '외교적 영향력' 항목에서는 중국에 역전당해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이 '외교적 영향력'에서 중국에 역전당한 주요 원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적 성과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경제력', '군사력', '외교적 영향력' 등 8개 분야에서 국가별 지역별 성과를 근거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미국의 종합 점수는 80.7점으로 지난번 조사보다 1.5점 떨어졌다. '경제력' ,'군사력' 등 6개 항목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외교적 영향력' 항목에서는 89.3점으로 전회보다 1.1점 떨어져 91.5점을 받은 중국에 1위를 내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사관 수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외교 네트워크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교 활동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배척됐다'는 점도 미국의 외교 평점이 낮은 이유로 꼽힌다.
종합점수 2위인 중국은 "(아시아) 각국과의 무역·투자 등 관계가 탄탄해) '경제관계 구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계속 받고 있다.
일본은 3위를 지켰다. 로이 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지역 안보의 주역으로 꾸준히 부상하고 있다"며 '군사력' 항목에서의 점수는 올랐지만 '경제력'과 '회복력' 등에서 점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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