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한 대만 노인이 쓰촨성 루딩현 지진재해 지역에 성금 20358위안(약 2924달러)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인은 SNS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대만 주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국인이다. 지진 피해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아프다.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천재는 무자비하고, 인간에게는 사랑이 있다. 하물며 우리(양안의 사람)는 한 가족이다. 쓰촨 파이팅! 루딩 파이팅!"라고 응원했다.
5일 쓰촨성 간쯔티베트족자치주 루딩현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8일 오전 8시 기준 8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