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의 지도자들과 러시아 연방 가입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서명식은 크렘린궁 세인트 조지홀에서 열렸으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지도자 데니스 푸슐린,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지도자 레오니드 파세츠니크, 헤르손 주 지도자 블라디미르 살도, 자포로리자 지도자 예브게니 발리츠키 등이 참가했다.
조약 체결 후 러시아 국가가 크렘린궁 조지홀에 울려 퍼졌다.
조약 체결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새 영토의 러시아 가입에 대한 연설을 했다. 푸틴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지역 주민들이 명확한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들의 소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푸틴은 "4개 지역의 주민들은 곧 영원한 우리 시민, 우리 동포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그들의 선택을 영원히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