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아시아에서의 중국의 약진으로 전체 지역 국가 중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만 미국의 영향력이 중국을 앞지르고 있다고 호주 캔버라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호주 로이연구소의 새로운 '아시아 파워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아시아 국가와의 경제관계는 미국을 추월했지만, 미국은 동남아시아와 더 강력한 국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가장 강했다.
파워 지수 보고서는 아시아 10개국의 5년간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미국은 경제, 국방, 외교,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실점했다.
공동 저자인 수잔 바튼은 이 보고서가 지역의 전략적 경쟁 심화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리적 근접성과 중국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국가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상대적으로 약해 중국이 미국의 영향력을 크게 앞질렀다.
바튼은 "미국의 국방관계는 계속해서 중국을 훨씬 능가하지만 2022년 경제관계는 모든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중국보다 약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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