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은 러시아의 '자폭 드론'이 17일 아침 키예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이들 드론이 키예프 상공에서 낮게 스쳐가는 모습과 도시 곳곳의 폭발 지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아침 6시 35분 첫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키예프에 공습경보가 울린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덧붙였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SNS를 통해 "수도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며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방공시스템과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은 "드론 공격으로 큰 불이 나 셰브첸키프스키 중심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에게 대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키예프에서 4건의 공격이 기록됐으며 셰브첸코베 지역의 한 주거용 건물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생자에 대한 정보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 국영철도 관계자는 키예프 중앙철도 허브 부근이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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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자폭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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