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크림반도 공습 개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7일 크림반도 일부 지역이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독립 매체 바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드론을 보냈고 러시아 방공군이 세바스토폴 항구 상공에서 최소 1대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여러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폭발은 세바스토폴시와 사키(Saki)에서 발생했으며 러시아는 현지에 공군기지를 두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 두 곳 외에 다른 여러 곳에 군사 거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아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식 확인을 받지 못했다.

지난 2주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통제 지역, 특히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공격의 역할을 확인하지 못한 채 인프라 파괴가 계획된 지상 반격에 대비한 것이라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