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차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리상푸(李尚福) 중국 국방장관은 오늘(4일) “중국의 신안보 이니셔티브”라는 제목의 연설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리상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고 중국의 내정”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이미 공인된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흐리거나 깎아내리는 행위는 터무니없고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리 부장은 이어 “민진당 당국이 독립을 꾀하고 외세의 ‘이대제화(以臺制華)’가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이야말로 대만 정세의 긴장의 근원이자 대만 상황을 바꾸는 가장 큰 골칫거리라는 것을 세계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 부장은 또 중국은 반드시 통일되어야 하며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며 이는 인민의 염원이자 시대의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최대의 성의와 최선의 노력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 감히 대만과 중국을 분리한다면 중국군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어떤 상대와도 두려움 없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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