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26일 베이징에서 킵킨스 뉴질랜드 총리의 방문에 동행한 오코너 뉴질랜드 무역·수출성장부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양자간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증진하고 지역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솔직하고 전문적인 교류에 중점을 두었다.
리창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킵킨스 뉴질랜드 총리가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톈진(天津)에서 열린 제14회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킵킨스는 25일 밤(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해 일주일간의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킵킨스는 출발 전에 무역이 이번 방문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뉴질랜드와 협력하여 중국-뉴질랜드 무역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을 계속 이행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등의 틀에서 뉴질랜드 측과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코너는 “뉴질랜드는 중국과 장기간 양호한 무역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의 무역구조는 매우 상호보완적이며, 양자 FTA가 양국 무역의 빠른 발전을 촉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킵킨스 총리가 이번에 대규모 무역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목적은 양국 간 경제 무역 교류를 강화하는 데 있으며 뉴질랜드 측은 중국 측과 농업, 식량안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자간 및 지역적 메커니즘에서 소통 조정을 강화하는 상호보완적 우위를 지속해서 발휘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킵킨스의 이번 방중은 2019년 이후 뉴질랜드 총리의 첫 중국 방문이다. 뉴질랜드 통계국이 6월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제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뉴질랜드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수출 목적지이다. 1분기 뉴질랜드와 중국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액은 총 93억 8천만 뉴질랜드 달러(이하 달러)였으며, 이 중 수출액은 52억 9천만 달러, 수입액은 40억 9천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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