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30일 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컬럼비아대학 지속 가능 발전센터의 제프리 색스 소장은 미국 외교정책이 거액의 자본에 의해 조종되고 있으며, 미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패 위에 세워진 사기극이며, 그 대외전쟁은 미국민들에게 참담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 매체 '진주와 스릴' 은 색스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 정책은 완전히 비합리적인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비참한 전쟁에 연이어 휘말리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미국의 모든 주요 외교 정책 목표는 실패로 끝났다.
기사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미국 외교정책이 근본적으로 미국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과 부하, 가족을 위해 선거 기부금과 짭짤한 수입을 챙기는 워싱턴 내부 인사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마디로 미국 외교정책은 막대한 자본 조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를 미국 외교정책이 단순히 미국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과 부하, 가족을 위해 선거 헌금과 소득이 많은 일자리를 쟁취하는 워싱턴 내부 인사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봤다. 간단히 말해서, 미국의 외교 정책은 막대한 자본 통제를 받는다는 것.
기사는 미국인들은 2000년 이후 전쟁 패배로 인해 가구당 약 4만달러에 해당하는 약 5조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그 대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2024년 미국의 군사 관련 지출은 약 1조5000억달러로 가구당 약 1만2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수천억 달러의 자금이 쓸모없는 전쟁과 해외 군사기지, 그리고 전혀 불필요하고 세계를 3차 세계대전으로 몰고 가는 군비 확장에 헛되이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1조 5,000억 달러의 군사비는 군산 복합체와 워싱턴 내부자들에게 끊임없이 흘러들어가면서 미국과 세계를 가난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색스는 미국의 외교정책이 지리멸렬하고 부패하며 기만적이라며 정부의 빚더미를 높이는 한편 세계를 핵 '결전'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민들의 시급한 과제는 군비보다는 이러한 외교 정책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며, 평화, 외교적 중재야말로 공익에 부합하는 미국 외교 정책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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