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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싱크탱크 “中, 대만 공격시 상륙작전에 5만명 투입”

  • 화영 기자
  • 입력 2024.01.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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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중국 풍선이 대만해협 중앙선을 자주 넘나드는 가운데,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보연구소(INDSS)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1차 공중 및 해상 상륙군은 약 5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중국 인민해방군은 상륙작전 경험이 부족하고 대만군이 미사일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어 상당한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총통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대만 국방부는 중국 본토에서 날아오는 풍선을 자주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7일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온 중국  풍선 3개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이 중 하나는 대만 섬 남부의 영공을 넘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풍선이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은 아니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앞서  풍선의 항법 및 제어 시스템이 군사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대만 국방부는 8일 "최근 적발된 풍선의 목적은 전술적 교란으로 인지작전을 구사하여 대만 민심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해사안전국(MSA)은  8일 웹사이트를 통해  동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1월 8일부터 9일까지 실사격 훈련이 실시되며 선박의 진입이 금지된다는 항행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훈련은 상하이 남쪽 닝보와 저우산 연안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대만 국방안보연구소(NDSSRI)는 1월 3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현 단계에서 대만에 대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면적인 공격 위험은 높지 않지만 대만은 여전히 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1차 해상 및 공중 상륙군 규모는 약 5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민해방군은 상륙작전 경험이 없고 상륙 후 산지와 구릉, 도시가 즐비한 환경에 직면하게 돼 대규모 기계화 부대 이동에 불리하다.


보고서는 또한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상륙 공격하기로 결정하면 먼저 공중 및 미사일 전투력을 사용해 대만의 지휘통제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으므로 대만은 핵심 기반 시설 보호, 전투력 보존, 분산 지휘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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