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양추이홍(楊翠紅)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 부주임은 9일 열린 발표회에서 2024년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연간 GDP 성장률은 약 5.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9일 오전 '2024년 중국 경제 예측과 전망' 발표회를 개최했다. 양추이홍은 발표회에서 2024년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연간 GDP 성장률은 5.3%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중국 경제성장이 1분기 5.0%대, 2분기 5.3%대, 3분기 5.5%대, 4분기 5.4%대 등 전 저 후고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추이홍은 또 2024년 1차 산업 증가율은 4.5%, 2차 산업은 4.5%, 3차 산업은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투자, 순수출은 GDP 성장률에 각각 3.7%, 1.9%, -0.3% p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표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 연간 명목 성장률이 4.7% 정도로 예상되며 오는 2024년 중국의 최종 소비 명목 성장률은 4.2~5.1%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양추이홍은 2024년 중국 전체 수출입이 약 6조 달러로 전년 대비 약 0.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중 수출액은 약 3조 4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0.28%, 수입액은 약 2조 6000억 달러로 약 1.29% 증가했다.
양추이홍은 또 2024년 중국의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의 전년 대비 누적 성장률은 4.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날씨가 정상적이고 큰 자연재해가 없다면 2024년 중국의 연간 곡물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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