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8일 이란이 중동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으며 휴전 을 지지하되 전쟁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락치는 8일 테헤란에서 열린 한 회의 중간에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란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락치는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무장 부대는 잘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이란의 정책은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수용 가능한 휴전"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란 메헬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 외교관은 8일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의지를 시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파괴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의 상황은 최근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9일 예멘 후티가 장악한 항구와 발전소 등을 공격한 뒤 1일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지상 공격을 발표했고 2일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시리아를 공습했다. 최근 이스라엘의 잇따른 행동에 대응해 이란이 1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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