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 높은 관세를 부과받는 중국 전기차가 전 세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의심할 여지없이 중국 전기차를 가장 환영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브라질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91%를 중국산 전기차가 차지해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9대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IT매체 콰이커지(快科技)는 외신을 인용해 중국 전기차가 브라질에서 잘 팔리는 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우선 브라질에서 전기차 인지도가 높고 보급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브라질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7월까지 2023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9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정치적 저항이 거의 없고 무역장벽도 없다.
또한 중국 제조업체들은 경쟁이 덜 치열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신흥 시장에 집중해 선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세계 8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잠재력이 크며 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이 나라의 발전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 BYD와 만리장성과 같은 강력한 조립업체들이 브라질에서 직접 전기차를 생산한다면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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