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이 최근 극초음속 드론의 테스트 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그중 MD-19는 극초음속으로 비행한 후 세계 최초로 전통적인 활주로에 성공적으로 착륙해 중국이 극초음속 기술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음을 보여줬다. 관련 극초음속 드론은 정보, 감시 및 탐지, 심지어 미사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 워존(The War Zone), 불가리아 군사망(Bulgarian Military. com)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극초음속 무인기 MD-19, MD-21 및 코드명 MD-2 등의 최신 테스트 상황을 공개했다.
홍콩 싱타오데일리(星島日報)는 앞으로 중국은 극초음속 드론 'MD' 시리즈에 기반해 에너지 타격, 정보, 감시,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더 작고 항속거리가 짧은 파생 모델은 WZ-8과 유사한 전장 정찰 역할을 할 수 있고, 더 큰 모델은 다양한 탄두를 탑재하고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MD-19는 유인 항공기, 쌍꼬리 전갈 UAV(TB-001), 심지어 고고도 풍선 등에서도 방출돼 비행할 수 있다.
MD-19의 진정한 혁신은 극초음속 비행을 마친 후 세계 최초로 일반 활주로에도 원활하게 착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싱타오데일리는 다른 극초음속 드론은 임무 완료 후 폐기되는 일회용이지만 MD-19는 재사용이 가능하여 중국이 극초음속 기술 개발에 많은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테스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D-19는 동체 중앙 왼쪽 뒤편에 중국과학원(CAS)과 중국과학원 역학연구소(IMCAS) 로고가 새겨져 있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동포투데이] 8월 17일 오전 10시, 연길 아리랑 축구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 향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통 북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자 축제의 막이 오르고, 시민들과 관광객은 삼삼오오 모여 휴대폰을 꺼내 들며 열띤 분위기를 기록했다. 무대 한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송월 씨가 직접 배... -
“핵미사일·스텔스 전투기 총출동…세계 언론, 중국 열병식 충격 보도”
[동포투데이]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를 일제히 주목했다. 열병식 시작 전, 미국 CNN은 “이번 열병식에서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N 기자는 현장에서 “광장에는 ... -
장춘 조선족 민속마을, 논 위에 피어난 ‘이야기하는 그림’
[동포투데이] 장춘의 한 조선족 민속마을에서 수만 평 논이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서광 조선족 민속마을의 4만㎡ 논에는 7가지 색 벼가 심겨, 장관을 이루는 대지 예술을 완성했다. 왼쪽 논에는 조선족 여성 아마니의 치마자락이 바람에 펄럭이고, 진달래꽃이 논 물결 사이로 피어나며, ...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날짜는 1945년 8월 15일이지만, 중국은 왜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정했을까. 1945년 9월 2일 오전, 일본의 항복 조인식이 도쿄만... -
민족의 맛 스며든 거리, 활기 띤 연길—여름철 관광 열기
[동포투데이] 연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해가 저물어도 시내 거리는 여전히 분주하다. 오후 11시, 연변대학교 캠퍼스 앞 ‘인기 스크린 월’ 앞에는 카메라를 든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연길’ 글자가 새겨진 커피 컵을 들고 사진을 찍는 이들, 길거리에서 나는 떡·냉면·순대·매운 김치 냄새에 발길...
실시간뉴스
-
중국 외교부 “황옌다오, 중국 고유 영토…필리핀 항의 수용 못해”
-
김정은, 건국 77주년 기념사…“조선의 지위와 안전은 절대 불가침”
-
김정은, 중국 방문 마치고 귀국…“중국의 성의에 감사”
-
中 공안, ‘9·3 열병식’ 비방 40대 네티즌 구금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포토뉴스|시진핑-김정은, 베이징서 회담
-
“세계가 주목한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북·중·러 연대 과시”
-
中, 신형 ICBM ‘동풍-5C’ 첫 공개…전 세계 타격 가능
-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시진핑 “평화·협력만이 미래”
-
中,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메모리 칩 제외 전 분야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