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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 촉구

  • 허훈 기자
  • 입력 2025.01.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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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4년 12월 브뤼셀에서 회동 중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AFP통신)

 

[동포투데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우 전쟁이 4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영토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이 키이우에 영토 문제에 대한 양보를 고려하라고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월요일(1월 6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프랑스 대사 연례 회의 연설에서 러-우 전쟁에 대한 빠르고 쉬운 해결책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를 설득해 회담에 참여하도록 도와야 하지만, 서방 국가들이 전쟁 피로감으로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타협한다면 회담의 신뢰성이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는 우크라이나가 직접 참여해야 하고, 유럽 안보 방안 마련에는 유럽이 참여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의 항복으로 이뤄진 신속한 해결책은 유럽과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마크롱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평화 회담에서 우위를 점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협상이 우크라이나의 이익에 부합하는 지 


속적인 평화로 이어져야 하며 동시에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유럽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서부 국경 지역에서 약 5개월 동안 전투를 벌여 거의 15,00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말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중요한 전과를 거두었다며 도네츠크주의 중요 물류 허브인 쿠라호베와 포크로프스크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같은 러시아군의 주장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지만, 쿠라호베에서 여전히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사이트 딥 스테이트 (Deepstate)는 쿠라호베 대부분 지역이 러시아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월 20일 취임 후 평화협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만큼 향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러-우 양측이 협상 카드를 늘리기 위해  전장 주도권 다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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