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의 CEO 기욤 포리는 20일 에어버스 연간 실적 발표 후 기자 회견에서 중국 상용 항공기 제조업체인 COMAC(中国商飞)가 항공기 제조업계에서 에어버스와 보잉의 듀오폴리를 깨고 3각 경쟁으로 전환"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C919 항공기 생산량 증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포리는 "과거에도 다른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한 이 분야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COMAC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포리는 중국 시장이 글로벌 항공기 수요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한다며, 기술이 성숙해지면 COMAC가 다른 국가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는 중국을 이 분야의 또 다른 경쟁자로 보고 있다며 항공기 제조 산업이 "듀오폴리에서 잠재적인 3각 경쟁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C919 항공기는 중국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자주적 지식 재산권을 가진 제트형 간선 여객기이다. 중국 상용비행기는 내륙 3대 항공사에 16대의 C919 항공기를 인도하였으며, 상업 운영 시작 이후로 C919는 누적 1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실시간뉴스
-
“술로 근심 달래는 유럽 외교관들… 서방 동맹은 끝났다”
-
“스타머, 틱톡 전격 개설… 방중 앞두고 ‘민심 잡기’?”
-
EU 고위관료 “중국에 안 먹히면 ‘무역 핵무기’까지 동원할 것” 경고
-
“중국 과학성 가보니… 英 노벨상 수상자 ‘우리는 제3세계 수준’”
-
머스크 “EU 폐지해야”… 유럽 정가 발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
유럽가요제, ‘이스라엘 참가 허용’에 반발… 4개국 잇달아 보이콧
-
탈사회주의 20여 개국, 30년의 명암
-
“중국, 다시 독일 최대 교역 파트너로”…미국 제치고 1위 탈환
-
중국에 묶인 독일 경제… 정부 경고에도 산업계는 투자 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