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배우 장유의 가장 큰 아쉬움

  • 김나래 기자
  • 입력 2025.02.23 05:0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000015769.jpg

 

[동포투데이] 장유(张瑜)라는 영화 배우를 언급하면, 그녀가 영화 '여산에서 맺은 사랑'에서 보여준 모습이 떠오른다. 그녀는 70년대와 80년대 중국 영화계의 '첫 키스'의 선구자가 되었다.


장유는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가장 큰 성취는 어떤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젊을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늙어가면서 그 장면을 감상하는 것이 대체할 수 없는 정신적 위안이 된다고 했다.


장유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사연이 있다. '여산에서 맺은 사랑'은 영원한 사랑의 주제를 다룬 경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영화는 새롭게 여성 의상의 트렌드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여산이 국내외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는 데도 기여했다.

 

1000015763.jpg

 

안타깝게도 장유가 연기한 역할은 수많은 소년소녀의 마음을 감동시켰지만, 당시 그녀는 영화 학교의 재학생으로서, 늦게 성장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연애에 대해 큰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덕분에 그녀는 그 후에도 열렬한 연애를 경험하지 못했고, 현재도 독신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영화 촬영 당시 남자 주인공인 곽가민은 장유에게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그러나 장유는 그 기분을 이해하지 못했고 곽가민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만약 그때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에 시랑의 불꽃을 지폈더라면, 아마도 영화계의 금동옥녀(金童玉女)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탄생했을지도 모른다. 일본 아이콘인 야마구치 모모에와 미우라 토모카즈 부부처럼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배우 장유의 가장 큰 아쉬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