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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젤렌스키 반대파와 키이우서 비밀 회담

  • 화영 기자
  • 입력 2025.03.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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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미국 정치 뉴스 사이트 폴리티코(Politico)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측근들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요 정치 반대파와 비밀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회담에는 전 우크라이나 총리 율리야 티모셴코와 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등 유럽연대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폴리티코는 세 명의 최고 라다(우크라이나 의회) 의원과 한 명의 익명의 미국 공화당 외교 정책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의 네 명의 고위 측근들이 키예프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요 정치 반대파와 비밀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회담에는 율리야 티모셴코와 페트로 포로셴코의 유럽연대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폴리티코는 이 회담의 주요 의제가 우크라이나에서의 대통령 선거였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식통은 이 회담에 참석한 인물들이 미국인들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의 임기는 2024년 5월 20일에 만료되며, 그 해 선거는 전쟁 상태와 전 국민 동원령을 이유로 취소되었다. 젤렌스키는 현재 선거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젤렌스키는 2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회동을 가졌으나, 이 회동은 고성이 오가며 설전으로 번져졌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설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를 '쫓아냈다'고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서 트럼프는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의 희토류 금속 협정 서명식도 취소되었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젤렌스키가 이성을 회복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우크라이나는 다른 지도자들에 의해 이끌어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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