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현급관리 화중양 청문회 현장서 면직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매체 화상보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중국 산시성(陕西) 상난현위에서는 제6차 “광장청문회” 를 진행했다.
당일 청문회대상은 정부 네개부문, 각각 질병예방통제중심, 사법국, 안전감독국, 과학기술국이였다.
첫 청문대상으로 나선 사람은 현질병예방공제중심의 주임 화중양이었다. 현정협위원 료아오쵄장이 “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접종백신(接种疫苗)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수금하는가? 관리에 문제는 없는가?”고 질문했다. 이에 화중양운 자신이 단위에 대한 관리가 엄격하지 못해 경비가 불투명한 현상이 존재한다면서 군중들에게 잘못을 승인하고 정돈개진하겠다고 표했다.
그러나 사태의 발전은 전 장내의 허다한 관원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사태로 발전해갔다.
암방조(暗访组)가 몰래카메라영상을 방영한것이다. 영상속에서 질병예방통제중심의 사업인원들이 단위에 비자금 소금고(小金库)가 있는 등 문제를 증실한 것이다. 이를 보고 나서 화중양은 낭패상을 짓고 단상에서 내려왔다.
“광장청문회”는 계속 진행되다가 3시간후에 결속됐다. 뒤이어 청문회 사회자인 상난현위 부서기 추이화펑이 현위의 “화중양 동지 면직에 관한 통지”를 선독했다.
조사확인에 따르면 화중양은 현질병예방통제중심 주임을 담임하는 기간, 부주임 초아오고우팅 등과 짜고 현내 각 진 위생원, 촌위생실에 2류백신을 공급하면서 수입을 장부에 기입하지 않는 방법으로 사설 비자금 “소금고”를 운영했다. 이렇게 되어 화중양, 초아오고우팅은 청문회 현장에서 면직되었다.
이 면직결정은 청문회가 진행되는 사이에 상난현위에서 상무위원회를 급히 소집하여 결정한 것이다.
면직결정이 선독된 후, 주석대에 착석해 있던 청문회관원들의 얼굴표정이 굳어지는 가운데 유독 화중양만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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