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의 세계적 가치를 기리는 발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는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 강당에서 ‘훈민정음 반포 579돌’과 『훈민정음 해례본』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8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발표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인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 등 학계와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홍종진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전승교육사, 고정미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와 동포사회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인기 공동대표의 개회 인사와 김주원 회장의 축사, 이필형 구청장과 이기수 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강순예 동시작가와 전영준 대표의 축시·축가가 이어진다. 기념 촬영 뒤에는 최홍식 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홍종진·김슬옹·박현모 원장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2부에서는 ▲최홍식 회장의 「현대 음성의학과 음성학으로 풀어보는 훈민정음 제자해」 ▲홍종진 전승교육사의 「세종대왕의 신악과 정간보」 ▲김슬옹 원장의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교양 14」 ▲박현모 원장의 「AI 시대, 세종에게 배울 점」 등 발표가 이어진다. 질의응답과 총평 이후 이재강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대외협력처장의 폐회 인사로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발표회는 전 세계 116개국 1,450여 개 한글학교와 1만5천여 교사들의 노고를 알리고, 한류의 중심 기둥인 한글에 담긴 애민·자주·실용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미래 세대에 전승할 교육적·문화적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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