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에서 최초로 해외 관광객들에 '평양 마라톤' 출전을 허락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관련 스포츠 행사는 4월 13일 열린다.
경기 내용에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풀마라톤과 일반인들이 출전하는 하프마라톤 및 10 km 마라톤이 포함된다.
경기 참가자들은 평양 중앙로를 달리게 되며 관중들은 선수들을 기다리면서 스타니움에서 축구 경기와 배구 경기 및 무술 쇼를 관람할 예정이다.
고려관광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해외 관광객들이 마라톤이란 단어보다는 <평양>이라는 낱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경기에 출전하기를 희망하는 이들 대부분 특별한 일을 한다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 이미 200 여명이 마라톤 출전 신청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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