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재한 베트남 공동체가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협력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 VOV5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 한국 충청남도 아산에서 충남 지역 베트남 교민들이 모여 설맞이 행사를 열고, 베트남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를 함께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베트남인회(VAC)가 선문대학교 재학생·동문회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국에 거주·유학·근무 중인 베트남 교민 약 150명이 참석해 고향의 설 정취를 나눴다. 행사는 공동체 연대 의식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조국을 향한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서 다오 뚜언 훙 재한 베트남인총연합회 회장은 “충남 베트남인회가 지역 동포 사회의 연결과 정서적 돌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전통 설 행사는 재한 베트남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고국과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탄 리엠 재한 베트남인총연합회 부회장이자 충남 베트남인회 회장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문화공연은 고향과 국가를 향한 애정을 되새기고 공동체의 단합을 북돋는 계기였다”며 “2026년 베트남의 주요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재한 베트남 사회의 기여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국 측 인사로 참석한 김학민 대한민국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재한 베트남 공동체는 한–베 관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연결 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경제 발전과 문화·사회 교류,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인 단체들의 지속적인 연대와 활동이 민간 외교를 통한 양국 협력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주한 베트남대사관 명의의 표창도 수여됐다. 충남 베트남인회는 2024~2025년 공동체 구축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사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역 사회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여러 베트남 교민들도 대사관과 재한 베트남인총연합회, 충남 베트남인회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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