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군사적 대비 태세를 전면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메 무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18일 “협상과 대비 태세는 이란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상호 보완적 전략”이라며 “이란 국방부대는 이미 전면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안보와 사회적 결속 강화를 위한 기타 필수 준비도 사전에 배치가 완료됐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열린 미국과의 간접 협상과 맞물려 나왔다. 이란 정부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같은 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와 통화하며, 향후 미·이란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협상 틀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후속 협상을 추진하기 위한 초기적이고 일관된 프레임워크를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최근 미·이란 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IAEA가 협상 프레임워크 수립 과정에서 기술적 지원과 협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 번째 간접 협상을 진행했다. 회담 이후 양측은 “이견은 남아 있으나 이전 회담보다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미국 측 고위 당국자는 18일 이란이 교착 상태 해소 방안을 담은 서면 제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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