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 외교부는 2월 28일 성명을 통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통화에서 이란 지도부가 미·이스라엘의 군사적 타격을 격퇴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군사 행동이 이란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다시 한 번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이란에 대해 정당성 없는 무력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및 세계 안보와 안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하며, 사태를 정치·외교적 해결의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도 같은 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공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란의 국가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즉각적인 군사 행동 중단과 긴장 고조 방지가 필요하다”며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사우디 3월 원유 수출 ‘반토막’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호르무즈 해협 항로가 사실상 차질을 빚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계 및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유조선 추적 데이터 기준 사우디의 3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33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월 평균 666만 배럴 대비 절... -
북한, 헌법 명칭 수정…‘사회주의’ 공식 삭제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헌법 명칭에서 ‘사회주의’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국가 체제의 공식 명칭에서 핵심 이념 용어를 뺀 것으로, 그 배경과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3일 열린 제15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 둘째 날 회의에서 헌법 개정안... -
“좋든 싫든 중국은 인정해야”… 트럼프, 중국 제조업 성과 파격 재평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27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파에나 포럼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통신) [인터내셔널 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 -
美 “4월 9일 전쟁 종료 목표”… 이란전 ‘3주 시한’ 설정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오는 4월 9일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 매체 중국신문망은 2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을 인용해, 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가 “미국이 4월 9일을 전쟁 종료 목표 시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
중동 1억명 식수 끊길 수도…이란 초강수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걸프 국가들의 ‘생명선’으로 불리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보복 공격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걸프 국가들에 담수화 시설은 사실상 생존 기반이라는 점에서, 이번 위협은 단순한 군사 대응을 넘어선 치명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
“中, 10년 내 美 추월 가능”… 홍콩대 리청 교수 전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경제가 향후 10년 안에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경제의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미국의 정책 리스크가 스스로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진단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5일, 홍콩대 현대중국·세계연구센터(CCCW) 창립 소장이...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이란 돈줄 겨냥”…美 해상 봉쇄 돌입
-
트럼프 “중국, 이란에 무기 지원 시 ‘큰 대가’ 경고”…중국은 전면 부인
-
21시간 협상 끝 ‘빈손’…핵 문제에 막힌 미·이란
-
이란 “휴전엔 확실한 보장 필요”…중국 역할 강조
-
트럼프 “중국, 이란에 휴전 협상 압박했을 것”…중국 “지속적으로 휴전 노력”
-
“전쟁범죄 논란 확산”…미 법학자 100명 집단 반발, 미·이스라엘 작전 비판
-
이란 발전소 앞 ‘인간띠’ 확산…美 공습 경고에 시민 집단 행동
-
공습 한 달에도 멀쩡…이란 ‘지하 미사일 도시’의 충격 실체
-
“1400만 명 ‘목숨 바칠 준비’”…이란 결집 속 미·이란 긴장 고조
-
러, 우크라 대규모 드론 공습…오데사 민간시설 타격, 3명 사망·16명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