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인도양에서 미국 해군 구축함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언론은 4일(현지 시각) 혁명수비대가 발표한 제19호 공보를 인용해 “이란이 ‘카데르-380(Qader-380)’ 등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사용해 미국 구축함을 공격하고 명중시켰다”고 보도했다.
공보에 따르면 당시 인도양에서 이란 해안에서 약 600km 떨어진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이 미 해군 구축함에 연료를 보급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혁명수비대가 발사한 미사일이 함정을 강타해 구축함과 유조선의 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2월 지하 미사일 기지를 공개하면서 ‘카데르-380’ 미사일을 처음 선보였다. 혁명수비대는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1000km 이상이며 전자 교란을 견디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측은 현재까지 해당 공격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와 별개로 이란이 해상 전력에 대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도양 해역에서의 공격 주장까지 등장하면서, 중동 인근 미군 기지뿐 아니라 미 해군 함대와 해상 보급망까지 충돌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과 인도양을 잇는 해상 교통로가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실제 충돌이 발생할 경우 국제 해상 물류와 에너지 시장에도 파장이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BEST 뉴스
-
트럼프 “중국 방문 매우 흥미로운 일정 될 것”…5월 방중 계획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5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행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언론에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라이센스계약)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국 방문 계획을 유지하겠다는 ... -
中 광물 자원 현황 공개…희토류 등 14종 매장량·17종 생산량 세계 1위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자국 광물 자원 현황을 공개했다. 희토류 등 주요 전략 광물에서 매장량과 생산량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4월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최신 광물 자원 통계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희... -
英 법원 “삼성, ZTE에 3.92억달러 지급해야”…특허 분쟁 1심 결론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영국 고등법원이 글로벌 통신 특허 분쟁과 관련해 삼성전자에 중흥통신(ZTE) 측에 약 3억9200만 달러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라고 1심 판결했다. 영국 법원 판단에 따르면 이번 금액은 양측이 제시한 요구 수준의 중간값이다. 중흥... -
중국, ‘억 톤급 유전 13곳·대형 가스전 26곳’ 신규 발견…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대규모 유전·가스전을 잇따라 발견하며 에너지 자원 확보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육상은 물론 심해·초심도까지 탐사 범위를 확장하면서 자원 자립 기반 강화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4월 29일 발표를 통해 “신규 광물 ... -
中 전략비축유 13.97억 배럴…공급망·비축 ‘이중 구조’로 리스크 관리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전략 석유 비축 규모가 주요 국가 가운데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급망 다변화와 비축 확대를 병행하는 구조가 에너지 안보 대응 방식으로 주목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중국의 전략 비축... -
“中, 韓 배터리 ‘기술 우위론’ 반박…시장 점유율 경쟁 부각”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배터리 업계와 현지 매체들이 한국 일부 언론의 ‘초고니켈 배터리 기술 우위론’에 반박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생산능력 경쟁을 강조하고 나섰다. 기술 경쟁을 넘어 공급망과 양산 체계, 가격 경쟁력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 판도를 좌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중국 산업·기술 분야 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김정은 “남부 국경 최전방 강화”…北군 경계태세 재정비 지시
-
미·중 정상회담 후폭풍… 트럼프 “대만 독립 원치 않아”
-
카리브해 미군 작전으로 2명 사망…‘마약 연루’ 주장 논란
-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미군 함정 피격 여부 공방
-
미군 선박 지원 작전 앞두고…이란 “해협 접근 시 대응”
-
“게임체인저” 노린 미군…극초음속 ‘다크 이글’ 중동 배치 배경은
-
가자 당국 “전쟁 이후 언론인 262명 사망”…이스라엘 ‘전쟁범죄’ 비판
-
이란 혁명수비대, 美에 ‘최후통첩’…“군사행동 대신 협상 선택 촉구”
-
“미군, 이란 충돌에서 전력 과시…동시에 한계 노출”
-
“미·이란 협상 결렬 가능성”…중동 긴장 다시 고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