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일본의 미국산 장거리 순항미사일 도입 움직임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일본이 미국산 ‘토마호크(Tomahawk)’ 미사일을 구매할 경우 러시아는 자국 방어를 위해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헌법에 명시된 평화주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최근 국가 안보 정책 전환 속에서 순항미사일 등 공격형 무기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비는 명백히 방어용 무기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의 대규모 방위비 증액과 장거리 공격 능력 확보가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이미 여러 차례 일본 측에 군비 확대가 초래할 파장을 경고해 왔으며, 일본의 ‘재무장’ 정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긴장을 높이고 새로운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 영토를 겨냥한 새로운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는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며 “국가 방위 능력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최근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 도입을 포함한 반격 능력 확보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동북아 안보 지형 변화와 맞물려 주변국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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