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안 당국이 캄보디아와의 공조 수사를 통해 대형 범죄 조직 핵심 인물을 송환했다.
중국 공안부는 1일 “캄보디아 당국의 협조로 범죄 조직 ‘천즈 그룹’ 핵심 인물 리슝을 프놈펜에서 중국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슝은 해당 조직의 핵심 간부로 과거 태자그룹 산하 후이왕그룹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불법 도박장 운영, 사기, 불법 경영, 범죄 수익 은닉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리슝은 중국 내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강제 조치를 받은 상태이며, 관련 사건은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공안부 관계자는 “천즈 범죄 조직의 주요 인물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다”며 “해외 도피 중인 관련자들에 대한 추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자들은 자수해 관대한 처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안부는 지난 1월에도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이 조직의 수장인 천즈를 중국으로 송환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동남아를 거점으로 활동해온 온라인 도박·사기 조직에 대한 국제 공조 수사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중국 당국이 해외 기반 범죄 단속을 본격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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