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 해경 전격 출동…대만 동부 해역 긴장 고조

  • 허훈 기자
  • 입력 2026.06.03 07:2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대만 관련 해역은 중국 주권과 직결" 중국 해경, 동부 해역 순찰로 경고 메시지
1000043194.jpg
중국 해경 함정이 대만 동부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필리핀 해양경계 협상이 자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일본과 필리핀이 추진하는 해양 경계 획정 협상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경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중국은 해당 협상이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은 1일 성명을 통해 대만 동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일본과 필리핀이 대만 동쪽 해역과 연관된 구역에서 해양 경계 협상을 추진하는 데 대한 대응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과 필리핀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양국은 국제법에 근거한 해양 질서 구축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해당 해역이 중국의 주권과 권익이 미치는 범위와 관련돼 있다며 협상 자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관련 협상은 중국의 동의 없이 추진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 역시 "일본과 필리핀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추진한 데 대응해 법에 따른 순찰을 실시했다"며 "관련 국가들은 중국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이에 대해 중국이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관련 해역 문제 역시 중국의 주권 범주에 속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군사 및 해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국가 주권 수호와 해양 질서 유지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대만 당국과 일부 주변국은 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필리핀 해양 경계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맞물리면서 역내 외교·안보 긴장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좋든 싫든 중국은 인정해야”… 트럼프, 중국 제조업 성과 파격 재평가
  • 중국은 통과, 미국은 차단… 호르무즈의 새로운 룰
  • “이미 벌어진 격차… QS 순위서 더 또렷해진 한·중 대학 경쟁”
  • 해외 화교 중국 귀환, 쉬워졌나…비자·정착 절차 총정리
  • 다문화 사회 20년… 지방의회엔 왜 이주여성이 없나
  • 트럼프 연일 한국 지목… 호르무즈 앞 진퇴양난
  • 트럼프 압박에도 유럽 집단 거부… “호르무즈, 미국이 시작한 전쟁”
  • 이란 “우크라이나 전역, 합법적 타격 대상”… 전선 밖으로 번지는 중동 전쟁 그림자
  • 이란 “호르무즈는 열려 있다… 美·동맹국 선박만 차단”
  • 주한 중국대사 “CHINA OUT, 한국 이익에 맞는지 생각해봐야”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중국 해경 전격 출동…대만 동부 해역 긴장 고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