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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체 불가 대한민국 시대 열겠다"…취임 1주년 국정 비전 제시

  • 화영 기자
  • 입력 2026.06.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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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026년을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주권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민주주의 위기와 통상·안보 위기, 민생 위기라는 거센 파고를 넘어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출범 이후를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한 시간"으로 평가하며, 계엄과 내란 사태로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정상 복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고 있다"며 지난 1년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국민 저력의 원천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국제질서 변화가 가져온 지정학적 위기는 대한민국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산업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저출생과 지역소멸,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으로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공정한 규범이 확립된 정상 사회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국가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와 성장 전략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반도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성장의 성과가 특정 기업과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중소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대규모 국가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며 국민성장펀드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실용 외교 노선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강대국 사이에서 흔들리는 약소국이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강력한 자주국방과 실용적 국익 외교를 통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복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하며 "평화가 곧 성장이고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주가조작과 부동산 범죄 등 민생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을 약속했다.


또 금융·복지·노동·의료·치안·재난 대응 전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누구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말미에 "국정 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국민주권정부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습니다.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안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하루하루 절박한 마음으로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 우리는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습니다.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


쉼 없이 몰아친 위기 앞에서도

하나 된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전 세계에 당당히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으며,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5,200만 주권자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의 나침반으로 삼았습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 일이야말로

지난 1년 우리 정부가 일궈낸 가장 희망적인 변화라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습니다.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대한국민의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계기였으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지정학적 위기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산업·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바다를 접한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협력하고 싶어 하고,

국토를 지키고 싶은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싶어 합니다.


AI와 기후 위기로 인한 산업 대전환부터

저출생과 지역 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까지,

인류 보편의 과제들을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입니다.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삼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

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네 가지 국정 목표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

첨단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눈 깜짝 할 사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기술 패권 경쟁 시대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잠시 앞섰다고 방심하면 금세 뒤처집니다.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 특정 지역, 특정 부문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와 기회가

중소 벤처기업에까지 흐르고, 우리 국토,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

모든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뜨거운 성원을 받는 국민성장펀드가

'모두의 성장'이라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첨단전략산업이 성장할수록 내 삶이 바뀐다는 신뢰가 있어야

더 과감한 국가적 투자도, 끊임없는 혁신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둘째,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년,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열강에 둘러싸여 흔들리는 동방의 작은 나라도,

국제질서의 변화를 수동적으로 따르는 후발 약자도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 회복 추진 등

지난 1년간 만들어 낸 외교 안보의 귀중한 성과들이

구체적 결실로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화가 곧 성장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라는 대원칙 아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공존과 공동번영의 길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산업 경쟁력, 문화적 영향력까지 갖춘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가 따라 배우고 싶은 모범 사례입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

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규칙을 어기면 이득을 보고, 반칙과 편법으로 성공하는 나라에서

어떤 혁신과 도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고,

사회 곳곳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주가조작,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는 철저히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입니다.


넷째,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로서,

국민 모두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빚에 허덕이다 생사를 고민하고,

살기 위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나라에서

경제·산업 강국이라는 이름도, 외교·안보 강국이라는 성취도

결코 자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국가의 책무는 없습니다.

목숨을 살리는 금융,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누구의 삶도 포기하지 않는 복지 체계, 범죄 없는 거리까지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을 지키는

적극적이고 촘촘한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금융, 복지, 노동, 의료, 치안, 재해 대응을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년이 그랬듯, 앞으로도

국정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입니다.


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습니다.


통상적 관행에서 벗어나 비상하게 판단하고 움직이겠습니다.

혁신을 이끄는 정부를 넘어, 정부 자체가 혁신의 모델이 되겠습니다.


민생 앞에 부처 간 칸막이란 존재하지 않는 정부,

치열하게 토론하되 신속하게 집행하는 정부,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는 정부로

끊임없이 진화하겠습니다.


국민의 삶 앞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라의 미래 앞에서 단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그렇게,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습니다.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지난 1년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사명을 이행하겠습니다.


나라의 주인인 위대한 대한국민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그랬듯, 5,200만 주권자의 지혜를 등불 삼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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