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빙 대사 "한·중 우호의 가교로 성장하길"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화교초등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교사 등 약 50명이 지난 16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현대 발전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대사관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다이빙 대사가 직접 이들을 맞이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학생들에게 "중화민족은 오랜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문명을 창조해 왔다"며 "현재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업에 힘쓰고 시야를 넓혀 중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잘 익힌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미래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당량 참사가 학생들을 안내하며 대사관이 소장한 중국 서화와 조각 작품 등 예술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중국 역사와 문화, 현대 과학기술 발전상을 다룬 영상을 시청했으며, 이후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대사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재한 화교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화교초등학교는 오랜 기간 국내 화교 자녀 교육을 담당해 온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배우며 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한·중 관계가 외교·경제 현안을 둘러싸고 여러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육·문화 분야의 민간 교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 간 교류와 상호 이해가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한·중 우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 역할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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