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동포투데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이래 중국군은 도합 14회에 달하는 국경 군사퍼레이드(国庆阅兵)를 거행했다. 군사퍼레이드는 규모가 방대하고 기세가 당당하였으며 번마다 새로운 장비들을 선보이며 그 위풍을 과시하였다.


중국은 1949년부터 1959년까지는 해마다 군사퍼레이드를 하다가 1960년부터 중단, 1969년에 와서 회복하였으나 그 때는 문화혁명시기라 장비전시는 없었다. 그러다가 중국은 15년 후인 1984년 10월 1일, 다시 군사퍼레이드를 회복, 그 때 중국이 내놓은 군사장비들을 보고 세계가 놀랐다. 중국이 더는 “인해전술”과 유격전 및 “뒤통수치기”에만 유능한 군대가 아니었다. 당시 중국 CCTV의 MC는 군사페레이더를 생방송하면서 “남한테 있는 무기는 우리한테 다 있으며 남한테 없는 무기도 우리한테는 있다(人家有的我们有, 人家没有的我们也有!)”라고 중국군 발전과 장비의 우세를 자랑하였다.


1일, 신화넷은 1949년 이래의 중국군의 군사퍼레이더를 거론면서 중국군 발전과 장비의 변화를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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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0월 1일, 검열을 받으며 천안문앞을 지나는 해군 횡열종대이다. 해군장병들은 어깨에 일본제 38식 보총을 메고 선보였다. 당시 중국군은 갓 해군을 창설한 시기라 검열을 받는 대오 역시 비교적 초라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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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육군 횡열종대이다. 당시 중국군 총병력은 600만명, 그 중 육군이 절대적인 우세였다. 이 육군에 의해 800만명의 국민당군이 복멸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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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앞을 향하고 있는 전차행열이다. 이 전차행열은 탱크 99대, 장갑차 50대, 모터찌클 108대로 구성되었다. 당시 천안문앞을 지난 탱크는 일본제 95식 탱크, 미국산 97식M3형 탱크 등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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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앞으로 기세당당히 달리고 있는 중국군의 “공신호” 탱크, 미국산인 이 탱크는 지금 중국인민혁명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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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퍼레이더에 참가한 포병부대가 검열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 포는 미국제M2A1식 105밀리 유탄포로서 미국에서 1940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시 미군은 이 포를 주요 화력으로 사용했으며 중국해방군은 해방전쟁시기 국민당군으로부터 이 포를 대량 노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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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공군 비행기편대가 천안문상공을 날아지나는 모습이다. 당시 중국공군은 17대의 비행기를 갖고 군사퍼레이더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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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당시 군사퍼레이더에 참가한 중국공군 비행기들로는 미국산 P-51형 전투기 9대, 영국산 폭격기 2대, 그리고 미국산 C-46형 운수기 3대 그리고 미국산 L-5형 통신기 2대와 역시 미국산 PT-19형 교관기 2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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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0월 1일, 군사퍼레이더에 참가한 중국군 보병들이 횡렬종대를 형성하여 천안문앞을 지나고 있다. 당시 중국군 보병들이 갖고 있는 총은 모두 미국식 및 일본식의 보총과 돌격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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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기마병 횡열종대가 천안문앞을 지나며 검열을 받고 있다. 중국군 기마병은 1954년까지 국경 군사퍼레이더에 참가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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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천안문앞으로 향하는 중국군 포병 횡열종대이다. 당시 이런 포들은 중국 자국산은 하나도 없고 모두 국민당군한테서 빼앗은 미국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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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은 1950년에 있은 두번째의 군사퍼레이더에서 구 소련제 미그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은 당시 천안문상공을 날아지나는 미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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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상공을 날아지나는 미그기 폭격기 편대이다.


1951년 10월 1일의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각별한 신경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해의 10월 중국군은 “항미원조, 보가위국”이란 슬로건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한반도에서 밀고 밀리는 진지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은 자신이 강대한 군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줘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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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10월 1일의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처음으로 낙하산부대를 선보였다. 그들이 가진 무기도 현대적 무기로 구 소련제 ПП-43식 7.62밀리짜리 카빈총이었다. 낙하산부대란 지금으로 말하면 공수부대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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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처음으로 선보인 탱크 역시 구 소련으로부터 들여온 T-34형 중형탱크였다. 이 탱크는 6.25 초기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할 시기 파죽지세로 남진할 때 사용하던 탱크로서 한국군한테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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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20형 152밀리짜리 유탄포 횡열종대가 천안문앞을 지나고 있다. 구 소련산으로 되는 이 포는 당시 중국군이 사용하는 가장 강대한 지면포로서 당시 중국군한테는 가장 강력한 지면대포였으며 지난 세기 50연대 초기 구 소련으로부터 대량적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견인차가 트랙터인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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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앞을 지나는 구 소련제 БМ-13 로켓포(일명 카츄사포) 횡열종대이다. 한국전쟁 당시 중국군은 이 포를 삼감령 전투, 금화지구전투 등 여러 전투에 투입하여 승리를 쟁취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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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10월 1일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드디어 자국산 대포를 선보였다. 그 대포인즉 59형 130밀리짜리 가농포(加农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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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중국군은 또 처음으로 탐조등부대까지 선보였다. 사진은 군사퍼레이더 참가 목적으로 기지를 떠나 천안문으로 향발하는 중국군 탐조등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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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10월 1일에 있은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자국산 보총인 7.62밀리짜리 보총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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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은 또 1954년 10월 1일에 있은 군사퍼레이더에서 자국산 53식 보총을 선보였다. 사진은 검열을 받으며 천안문앞을 지나는 보병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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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검열을 받기 위해 천안문으로 향하는 중국군 장갑차 행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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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국경 군사퍼레이더에 참가해 천안문앞을 지나는 중형탱크 횡열종대이다. 이 해는 중국군이 한반도에서 전부 철수한 해의 군사퍼레이더였다.


지난 세기 50연대 중국군의 군사퍼레이더는 규모상 방대하고 사기도 드높고 그랬지만 질적으로는 그래도 군사선진국에는 비할바가 못되었다. 내놓은 장비가 낙후했는가 하면 그 장비중 자국산은 극히 적었다. 하지만 1984년부터 있은 중국군의 군사퍼레이더는 완전히 탈태환골의 모습이었다. 질적으로 달랐다. 원자폭탄, 수소폭탄 및 대륙간 미사일까지 갖춘 중국군이 내놓은 장비들은 세계가 경악할 지경이었다. 그때로부터 중국은 미국 및 구 소련과 군사상에서 어깨를 겨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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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1일, 일신된 차림으로 반자동보총을 잡고 검열을 받고 있는 중국군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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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처음으로 여군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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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1일의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처음으로 무장경찰부대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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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선보인 중국산 80형 탱크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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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1일 군사퍼레이더에서 처음 선보인 중국군의 152밀리짜리 유탄포 횡열종대이다. 중국은 1979년부터 이 포를 연구제조하기 시작하여 1983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이 포는 중국에서 자체로 연구제조한 제1대 대구경 유탄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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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앞을 지나며 검열을 받고 있는 유탄포 및 가농포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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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1일에 있는 군사퍼레이더에서 첫선을 보인 중국군 공군 미사일 횡열종대이다. 이날 선보인 공군방공미사일 부대는 2개의 횡열종대로서 32매의 홍기표 지면미사일부대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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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1984년 10월 1일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은 흥분하고 세계가 놀란 장면이다. 당시 중국은 처음으로 전략미사일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이날 중국은 제2포병부대(미사일부대)가 탑재하고 있는 동풍계열로 된 9매의 중거리와 장거리 및 대륙간 미사일로 중국의 국방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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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1일, 중국군은 순 자국산으로 된 전투기를 군사퍼레이더에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비행기들로는 폭격기 한대, 8대의 전투기들고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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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1일에 있는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처음으로 해군육전대를 선보였다. 당시 천안문앞으로 행진하며 검열을 받고 있는 해군육전대 사병들은 모두 자국산 95식 5.8밀리짜리 소구경 자동보총을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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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1일 중국군은 처음으로 군사퍼레이더에 무장경찰부대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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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1일에 있는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무한궤도전차에 달린 신형의 122밀리짜리 유탄포차량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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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퍼레이더에서 선보인 중국의 제3대 주전 탱크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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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퍼레이더에서 선보인 중국산 무한궤도 122밀리짜리 40구경 자동로켓포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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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1일의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35밀리짜리 쌍구경 견인식 고사포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이 포는 자동화 수준이 높고 목표명중률이 높으며 1분내에 1000여발의 탄알을 발사할 수 있어 순식간에 밀집화력망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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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의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이 처음으로 내놓은 야전방공미사일부대이다. 이 미사일은 현대해상전에서 정확하게 상대방 함정을 명중할 수 있어 이미 중국해군의 주전무로 되고있으며 이날 중국군은 3개의 야전방공미사일 종형종대를 선보였다.


1999년부터 중국군은 공군의 방공작전시스템에 이를 배치, 피복율이 높고 중거리와 원거리 및 저공발사가 가능한 화력시스템을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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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중국군이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내놓은 원거리 지면핵미사일 종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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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의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 폭격기 편대가 천안문상공을 날아예고 있다. 이는 중국해군 항공병의 “비포(飞豹)”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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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에 있은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처음으로 특종작전부대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다부지고 다재다능한 특정작전병들이 손에 05식 미니 돌격총을 잡고 검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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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은 처음으로 제2포병학원(미사일부대학원) 횡열종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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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 군사퍼레이더에서 첫선을 보인 육·해·공 부대의 여성 횡열종대가 씩씩한 걸음으로 검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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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군사퍼레이더에서 새로 선보인 중국군의 신형 수륙양용전차 횡열종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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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최신식 탱크부대의 횡열종대가 검열을 받으며 천안문앞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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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에 있은 중국군 군사퍼레이더에서 새롭게 선보인 수륙양용 전차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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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신형의 윤식 자동박류포 횡열종대가 검열을 받으며 천안문앞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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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제2포병(미사일부대)의 신형 원거리 로켓포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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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을 받고 있는 화학보병병퇀의 63식 무한궤도 장갑수송 횡열종대가 검열을 받으며 천안문앞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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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형의 중국군 해군 항공모함 미사일부대의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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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을 받으며 천안문앞을 지나는 홍기-제7 야전방공 방공미사일 시스템부대의 횡열종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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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009년 10월 1일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홍기- 제9형 원거리 방공미사일부대의 횡열종대가 천안문앞을 지나며 검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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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장검(长剑) 제10형 육지기지 순항미사일부대의 횡열종대가 천안문앞을 지나며 위풍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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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에 있는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중국군은 자체로 연구제작한 15대의 폭격기를 선보이며 천안문상공을 날아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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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 국경 군사퍼레이더에서 15대의 분사식 비행기가 천안문상공을 날아예며 검열을 받고 있다. 이 비행기의 조종사들은 모두 여성비행사들이었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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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의 군사퍼레이더로 보는 중국군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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