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하호, 올 시즌 개시이래 가장 좋은 성적 원정서 기록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19일,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변장백산팀이 북경이공팀을 4 : 2로 제압하며 올시즌 개시 이래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원정에서 기록하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자 연변팀은 원정을 홈구장으로 간주하며 기선제압에 나섰으며 경기 5분경 변선수비 강홍권이 길게 수송해준 공을 9번 스티브가 잡아 반오프사이드에 성공하며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다.
실점한 북경이공은 조급증으로 거칠게 나오기 시작했으며 22분경 이공의 이상빈이 연변팀의 박세호를 차놓아 당장에서 례드카드를 받고 축출되었고 1분 뒤 말큐스 또한 연변팀의 강홍권을 차놓아 옐로카드를 선사받기도 했다.
후반들어 그라운드는 여전히 연변팀이 장악했다. 특히 외적용병 스티브가 활약적이었다. 후반 16분경 연변팀은 좌측변선을 이용한 쾌속진공을 조직, 변선에서 센터링(传中)한 공을 역시 스티브가 다잡아 상대방이 빈 크로스바(球门)에 차넣었다.
그 뒤 연변팀은 한차례의 화려한 장면을 연출, 오른쪽 변선에서 찰튼과 하태균이 서로 공을 넘겨받으며 돌파에 성공했고 상대방 문전에서 찰튼이 이공팀 골키퍼의 반칙에 의해 넘어지자 심판은 연변팀에 페널티킥 기회를 선사했으며 이를 찰튼이 키커로 나서 제3호 골에 성공했다.
북경이공팀은 후반 32분경에야 흠원 선수에 의해 한골 만회했고 이어 경기종료 2분을 앞두고 한광휘(조선족 선수)의 패스를 받은 네싸리오가 헤딩슈팅을 골로 이으며 연변팀을 추격했으나 경기보충시간 스티브의 패스를 받은 하태균이 상대방 수비를 따돌리며 한골 넣은데서 결국 연변팀은 4 : 2로 북경이공을 대승하였다.
현재 갑급순위를 보면 대련아르빈과 연변장백산이 각각 11점씩 기록하며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5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신강천산팀과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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