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해를 위한 특별이벤트 - 정원수 작곡가가 ‘문화대왕’을 상징하는 금관왕관을 수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내년에 90세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자 국민 MC 송해를 위한 헌정공연이 11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내년에 90세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자 국민 MC 송해를 위한 헌정공연이 11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송해 90세 헌정공연’은 송해헌정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 노래자랑” 등 송해의 방송인생과 함께 했던 베테랑 연출자 박환욱 감독, 오경석 작가, 고보견 작가, 이연욱 작가 등이 소위 드림팀이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60여년간 무대에 서며 일요일 아침마다 전국 노래자랑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해준 송해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이에 보답하고자 후배 연예인들이 마련했다. 장충체육관 공연장에는 나이를 잊은 수많은 중·장년층 팬들로 객석을 채웠다.
후배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이날 행사에 전국노래자랑을 빛낸 가수들은 물론 쟁쟁한 트로트가수들과 국악팀의 공연, 코미디언들의 콩트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출연진으로는 채향순무용단, 송대관, 김상희, 김수희, 조항조, 최진희, 문희옥, 설운도, 오승근, 허참, 하춘하, 송소희, 남상일, 박애리, 김혜연, 서지오, 진성, 문연주, 우연이, 장연우 장영우 자매, 인순이, 조수임무용단, 어린이 합창단, 안지영코러스 등이 참석했다.
송해는 자신의 90세 축하 공연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며 달려왔다. 그 동안의 시간이 엄청난 보람으로 다가온다. 이런 잔치에 속에 있는 것이 즐겁다”며 자신을 위해 마련된 공연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를 꿈에서라도 다시 보고 싶은 심정을 담아 어머님을 그리는 애절한 노래 ‘유랑청춘’을 부르며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는 MC 허참,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행사는 허참의 능숙하고 유쾌한 진행으로 시종일관 웃음이 넘쳤다.
故 김영삼 대통령을 기리는 짧은 묵념을 마친 행사 채향순 무용단의 신나는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가수 송대관이 나와 노래를 불렀고 KBS2 ‘나를 돌아봐’에 출연 중인 가수 조영남과 배우 김수미가 무대 위에 깜짝 등장했다. 갑작스런 등장으로 허참을 당황시킨 둘은 막무가내로 송해에게 달려들어 꽃다발을 전했다. 조영남은 예정에 없던 노래를 부르며 송해를 비롯한 객석의 관객을 즐겁게 했다.
그 외에도 연예계 축하무대는 계속 이어졌다. 가수 김상희, 김수희, 조항조, 최진희, 문희옥, 설운도 등이 참석해 송해의 90세를 축하했다.
▲정원수 작곡가가 송해에게 ‘문화대왕’을 상징하는 금관왕관을 수여하고 있다.
송해를 위한 특별이벤트로 ‘문화대왕’을 상징하는 금관왕관을 씌어주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주)유네띠화장품(대표 한영옥)이 협찬한 왕관 수여식에는 ‘작곡가 정원수와 신동가수 송소희 양’이 함께 씌워주는 것으로 치러졌으며 송해에게 문화대왕 금관을 수여할 때 관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개그맨 박준형을 비롯한 동료 개그맨은 송해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자 송해는 호주머니에서 준비한 봉투를 꺼내 그들에게 각각 전달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마지막 앤딩 공연 무대는 가수 인순이의 ‘아버지’무반주 노래는 송해를 비롯한 모든 이의 가슴을 적셨다. 가수 인순이는 “송해는 국민의 아버지라고 말했고 편지를 읽어 주는 등 감동의 공연 시간이었다
앞서 공연은 취소와 강행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진통했었다. 그러다 22일 예정대로 공연이 열렸고 우려와 달리 별다른 문제 없이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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