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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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후 중국 위안화의 對달러화 환율.<자료제공=국제금융센터>

중국 위안화 가치가 단기적으론 더욱 절하되는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절상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국제금융센터는 해외 투자은행(IB)의 전망치를 인용해 중국 위안화 가치가 향후 1년 간 약 3.3~5.2% 가량 절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기 둔화와 증시 불안, 미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영향받아 위안화 자본유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제금융센터는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자본시장 개방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향후 5년 간 중국의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6.3%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중국)에 포함된 다른 국가들의 평균 경제성장률 3.9%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경제의 부진이 크게 악화될 경우, 재정·통화정책에 더해 환율 정책까지 동원돼 단기간 내 큰 폭의 인위적인 절하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점쳤다.


포커스뉴스 손예술 기자 kuns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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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가치 단기적으론 절하, 중장기적으론 절상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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