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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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관객에게 불마술을 하는 함현진마술사. (사진 왕영준)

[동포투데이] 지난 26일 안산의 다문화 중심지의 작은 마당에서 고려인들을 위한 위로 잔치가 열였다.

아름다운 교회의 정철옥 목사는 안산시 다문화 선교회에서 주관으로 추석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고려인들에게 온정을 베풀고자 사랑의 잔치를 준비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고려인들이지만 이날은 한국인의 따스한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행사는 60분간의 짧은 순서였으며 시작은 기도와 축사로 시작되었다.

특별 순서로는 사랑의 마술사 함현진씨(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이 20분간 마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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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를 모아 선물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 (사진 왕영준)

함현진씨는 매년 안산의 외국인들에게 재능기부로 마술쇼를 해 주고 있는데 부모님댁이 안산이기에 내려 온 김에 봉사를 한다고 밝혔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보여 주는 것으로도 고려인들이 좋아할 것 같아 초대했다는 정철옥 목사는 아주 대 성공이었다며 기뻐했다.

질서 정연하게 행사를 마친 후 정리까지도 함께 한 고려인들의 높은 질서의식이 눈에 보였다.

안산 다문화 선교회는 매 명절마다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문화 행사와 식사 또는 선물을 준비하는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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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함현진, 안산 고려인 찾아 재능기부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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