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술기업들의 리윤도 하락

[동포투데이=경제]중국 백주(白酒)의 거두 “오량액(五粮液)”이 27일 밤 공포한 2013년 3분기 보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오량액 상장회사 주주들의 순이익은 71.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8.95% 하락했고 회사 3분기 순이익은 13.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2.36% 대폭 하락했다고 시나닷컴이 28일 보도했다.
오량액회사의 제3분기 업적보고에 따르면 올 전(前) 세개 분기에 오량액은 영업수입 191억 6500만원 실현했는데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9.28% 하락, 그중 제3분기 영업수입은 36.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0% 하락했다.
올 전 3분기 순이익은 71억 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5% 하락, 그 가운데 제3분기의 순이익은 13억 1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6% 하락했다.
“3공(三公)” 소비에 대한 중국정부의 통제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2013년 추석, 국경절 기간의 고급술 시장은 썰렁했는바 고급술의 판매량이 현저히 하락, 적지 않은 술기업들의 3분기 업적보고는 모두가 참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같은 날 공포한 “금종자(金种子)” 술의 전 3분기 순이익은 2.73억원으로 지난해 동시기에 비해 36.17% 하락했고 지난 주에 공포한 “수정방(水井坊)” 술의 전 3분기 순이익은 3459만 9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9.1% 하락했다.
이에 앞서 3분기 업적보고를 한 백주업의 룡두 “귀주모태(贵州茅台)” 술은 순이익이 비록 지난해 동시기보다 성장했지만 그 순이익의 증가속도가 6.24%밖에 안돼 최근 3년래의 최저를 기록했다.
국금증권회사의 분석보고는 년말 전으로 각 술기업들에서 일체 방법을 대여 정무소비 하락으로 인한 경영압력에서 해탈되려 하기 때문에 각 술기업들의 리윤은 밑바닥을 다질 뿐 상승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아본데 따르면 “3공” 소비란 정부 관원들의 공무출국(출경)경비, 공무용차 구입 및 운행 경비, 공무초대비 등 세가지 소비를 가르킨다.
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이란, 이스라엘에 20배 보복 경고…미군 기지도 타격 예고
[동포투데이]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세 번째 보복 작전 ‘진실한 약속-3’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150개 이상의 이스라엘 목표물을 정밀 타격... -
에어 인디아 보잉 787 추락,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최근 10대 항공 사고 일지
[동포투데이] 2025년 6월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이륙한 에어 인디아(Air India) 소속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비행 초기 고도 상승 단계에서 추락해, 인근 인구 밀집 주거지역에 떨어졌다. 런던으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 -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중앙고등학교서 개최… “우리의 대한, 모두의 독립, 하나된 만세”
[동포투데이]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주도해 민족 독립의 염원을 외쳤던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올해로 99주년을 맞아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시설 대규모 공습...젤렌스키 "전역 피해"
[동포투데이]러시아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습을 감행하며, 무기 생산시설과 군사 기반시설 등을 무차별 타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키이우 정권의 테러 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고정밀 장거리 무기와 공격형 무인기(UAV)를 동... -
美, 중국-아프리카 군사협력에 ‘불편한 시선’
[동포투데이]중국이 아프리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잠식하며, 이제는 군사훈련 프로그램까지 모방하고 나섰다는 주장이 미군 고위 인사로부터 나왔다.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의 ‘군사 밀월’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이를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7일,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전문가 “트럼프 방중 성사 관건은 ‘대만 문제’ 입장 정리”
-
“투자받으려면 첩이 되라고요?”…성희롱에 내몰린 일본 여성 창업가들
-
“76초에 한 대”…샤오미 전기차 공장, 로봇 1000대가 만든 ‘속도 혁명’
-
“권력은 인민이 부여한 것”…시진핑, 당 내부 권력 통제 강조
-
"SCO 완전체 회담, 칭다오에서 울린 협력과 평화의 메시지"
-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내 자국유학생에 여름철 안전 주의 당부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
중국, 트럼프에 9월 열병식 초청…미중 첫 정상회담 물밑 조율
-
중국 핵잠수함의 아버지 황쉬화, 고향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