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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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지난 7월 25일,  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중국 예선”이 심양시 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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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요녕신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요녕성 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 회장, 요녕성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최무삼 비서장 등 조선족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심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와 가족응원단 도합 200여 명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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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 심양, 연길, 장춘, 반금, 사평 등지에서 신청한 선수 40명이 참가, 최고령이 80세, 최소령이 8세였다. 3시간동안 있은 예선에서 선수들은 노래로 장기를 자랑했고 관람객과 가족응원단들도 열띤 호응과 성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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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진달래꽃처럼”, “홀로아리랑” 두 곡을 부르고 “물동이춤”까지 선보인 8살난 안혜령 어린이(참가자중 최소령임)는 높은 실력발휘로 장내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이번 노래자랑을 위해 한국에서 난타북을 주문해 10여일동안 홀로 난타북치기를 배웠다는 가정주부 소연(37세)선수는 아이셋과 무대에 올라 난타 공연으로 장내를 달구었다. 일흔을 넘은 조영춘씨는 동창생과 함께 “똑똑한 녀자”를 열창, 익살스런 표현으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잘 있거라, 부산항에”를 부른 최고령선수 김훈철(87세)씨는 아쉽게도 탈락하였지만 참가 자체가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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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열창이 끝나고 심사가 진행되는 기간 최고령 사회자 송해(90)옹이 무대에 올라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애창곡을 불러 장내를 다시한번 뜨겁게 달구었다. 어떤 관중은 무대에 올라 송해옹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안혜령(8세)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김순화(51세) 씨가 우수상을,  지춘란(35세)씨와 박영걸(47세)씨가 각기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예선 심사위원은 작곡가 정한욱, 박성훈 그리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 관장, 동북전력가무단 여가수 김재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문예부 김정일씨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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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한민족문화축제 “코리안페스티벌”을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세계대회”로 개최한다. 중국외 이스땀불을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등 10곳에서 예선을 진행하며 20여개 팀을 선정하여 오는 9월 4일 한국에서 본선을 치른다.

이번 중국예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한국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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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중국 예선 심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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