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경기 반드시 3점 챙겨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중국 축구보(足球報)에 따르면 22일 오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피는 주장 정지와 함께 경기전 소식공개회에 참석했다. 리피 감독은 국가팀이 전에 장사에서 어떠한 성적을 취득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내일(23일) 경기에서 반드시 3점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대표팀의 득점문제와 한국 대표팀에 대한 심리상태에 대해 리피 감독은 "우리의 축구선수들은 이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이 경기는 최종 결과로 평가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중요시 하는 것은 결과이다. 만약 우리가 월드컵에 진출하려는 꿈과 희망을 이루려면 내일 경기에서 반드시 3점을 취득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모두 이 점을 알고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믿어마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의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축구에 대해 어떠한 전술을 배치할 것이라는 물음에 리피 감독은 "상대방을 존중할 것이다. 우리는 자아중심의 기초에서 모든 선수들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노력하여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어떻게 한국을 대처하는지 경기를 보면 모든 답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ACL 경기, 슈퍼리그 일정으로 인한 일부 중국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과 궂은 비로 인한 경기장 잔디문제에 대해 리피 감독은 "전에 말한 것처럼 연속적인 경기로 선수들이 상당히 피로한 상태에 있다. 모든 선수들은 준비가 되어있다.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경기장 잔디조건은 상당히 좋다.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장사는 중국 대표팀의 "행운의 홈장"이라는 견해에 대해 리피 감독은 "장사에서 경기성적을 잘 모르고 행운의 홈장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사가 이 점을 증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번 2대 3으로 한국에 패한 경기에 어떠한 관점을 가지는가에 대해 리피 감독은 "5달전의 경기이다. 참고하지 않을 것이다. 급선무는 내일의 경기이다"고 말했다.
리피 감독은 또 "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잡은지 5달이 지났다. 나는 부단히 선수들에게 압력과 공포를 해소할 것을 강조하였고 국가팀에 입선되었다면 14억 중국 국민들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며"정신상에서나 신체상에서 최선을 다하여 진실한 수준을 발휘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못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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