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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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동결” 가능성 염두
    [동포투데이] 리아노보스티는 18일 미 일간지 폴리티코를 인용해 미 행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동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모두 건너지 않기로 합의한 잠재적 국경을 확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경계가 공식적일 필요가 없으며 양측 모두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전쟁이 동결이든 해빙이든 장기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의 인터뷰 대상자들은 장기계획이 워싱턴의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다가오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러시아에 치명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일부 공화당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줄이기를 원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계획에 대한 추측은 미국이 계속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는 키이우의 확신을 흔들 수 있다고 흔들 수 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일부 미국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6·25 전쟁 패러다임'(정전협정 체결을 지칭)이 러-우 전쟁의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한 한 소식통은 "현재 행정부 안팎의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이 논의 중인 것이 남북 간 정전 방식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는 서로 새로운 국경을 인정할 필요가 없기에 합의해야 할 유일한 사항은 설정된 경로를 따라 사격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국내외의 압력을 받아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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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뉴욕, 건물 중압에 의해 매년 1~2mm 침하
    [동포투데이] 미국의 최신 지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은 심각한 지반침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백만 개 건물의 중압으로 인해, 이 도시는 주변 수역으로 계속 가라앉고 있다. 17일 뉴욕포스트가 기사에 첨부한 애니메이션 효과 약도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바닷물에 반쯤 잠겨 있고, 그 뒤에 있는 뉴욕 마천루 등의 건물들이 점점 가라앉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100만 개 이상의 건물이 있는 뉴욕시는 매년 1~2mm씩 가라앉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더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다. 이 가운데 로어 맨해튼은 침하 위험이 심각하며 브루클린과 퀸스도 걱정이다. 미국 지질조사국 선임연구원인 지질학자 톰 파슨스는 "지반침하로 뉴욕은 자연재해에 취약해졌다"라고 말했다. 파슨스 팀은 보고서에서 "북대서양 연안은 전 세계 평균의 3~4배에 달하는 해수면 상승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뉴욕시는 심각한 홍수 피해 위협에 직면해 있어 840만 명의 인구가 다양한 수준의 홍수 피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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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달러 패권 시대 조만간 막을 내릴 것”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는 미국의 중립성 부족과 신뢰도 우려로 달러패권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로저스는 "미국의 많은 친구가 달러와 경쟁할 수 있고 결국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엔 달러가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기 때문에 각국이 달러를 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저는스는 또 "세계 국제 통화는 완전히 중립적이어야 하며, 누구나 그것을 사용하여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하지만 지금 워싱턴은 규칙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들이 당신에게 화가 나면 그들은 당신을 (달러로 거래하는 경로를)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2023년 또는 2024년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며 4~5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경기 침체가 많게는 1년, 2년, 3년간 지속됐고 이번에는 빚이 매우 많기 때문에 4, 5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전쟁이 일어나면 경기 침체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탈달러화'는 점진적인 추세이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소수의 국가 엘리트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대다수가 달러 시스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3년 1월 미국 연방정부 채무 규모는 31조4,000억 달러의 법정 채무 한도에 이르렀다. 옐런 재무장관은 재무부가 6월 초까지 정부에 대한 모든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미국의 사상 첫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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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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