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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축구] 치명적인 대실수! 연변 홈구장서0 : 1 석패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실수가 많은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이번에도 홈구장에서 최대의 수비실수로 통한의 한골을 내주며 하남중기팀에 무릎을 꿇었다. 27일, 용정시 해란강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25 라운드 하남중기와의 홈장전에서 연변팀은 0 : 1로 석패하면서 갑급잔류 희망이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연변팀은 3점을 벌 목표로 재빨리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방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경기 1분 연변팀의 “공격맹장” 6번 이훈이 첫 슈팅을 날렸고 이어 5분과 8분경 로란과 김도형이 각각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상대방은 방어반격의 기전술을 응용, 경기 12분경 상대방이 코너킥을 날린 뒤 문전혼전중 연변팀의 최민과 김홍우가 서로 공을 양보하는 사이에 하북중기의 외적용병 말쿠이스가 침투해들어가며 공을 채낚아서는 순식간에 연변팀 문대안에 공을 차넣었다. 그 뒤 연변팀은 다시 진영을 정비하며 공격, 로란이 연속 2차에 거쳐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방 수비들이 거둬냈고 33분경 10분 지충국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문대에 맞아 튕겨나왔다. 재수없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계속 공격형 축구를 펼쳤고 하북중기팀은 수비에 집중하였다. 후반 5분 6번 이훈이 7번 최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문대옆을 스쳐지났다. 후반 7분 연변팀은 최인 대신 고만국을 교체멤버시키면서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고만국의 출전후 연변팀의 왼쪽 변선이 살아난듯 했으나 역시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뚫는데는 한계가 있었고 상대방은 점차 지연전술로 연변으로 하여금 약이 오르게 했다. 후반 20분경, 연변팀은 체력한계를 보이는 이훈 대신 19번 이군을 교체멤버시켰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지충국의 “중거리 미사일”도 상대방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불발탄”이 됐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상대방은 선수 전체가 거의 중앙선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연변팀은 더욱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헤칠 방법이 없어 금지구 외곽지대에서 맴돌다가는 상대방한테 공이 차단되군 하였다. 한편 이날 상대방의 골키퍼 구아(欧亚) 선수가 여러차례 날렵하게 연변팀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기도 했다. 최후 단계 제4관원이 5분이란 경기추가시간을 주었지만 연변팀은 여전히 동점골에 실패하면서 철저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패전으로 많은 팬들은 이젠 볼장을 다 보았다는듯 머리를 내저으며 자리를 떴다. 오는 10월 4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청도중능팀과 격돌하게 된다.
    • 스포츠
    2014-09-28
  • 연변천양천 VS 북경리공 하이라이트
    21일, 북경이공대학 체육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 북경이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이훈이 2골, 김도형과 로란이 각각 1골씩 터트리며 결국 4 : 2로 학생군단 북경이공을 압승하였다.
    • 스포츠
    2014-09-25
  • 스포츠 매체들, 연변팀 원정압승 박수
    중국갑급리그 제21회전에서 연변팀이 2:4로 북경리공을 원정에서 역전승, 이에 여러 매체들이 화제로 다루었다. [동방넷] 연변팀 갑자기 찾아온 꼴감각 이미 을급경기에 한발 들여놓은 연변팀이 갑자기 꼴넣는 감각이 찾아왔다! 연변팀은 북경리공과 화끈한 꼴잔치를 벌렸다. 최종 연변팀은 원정에서 귀중한 3점을 손에 넣으면서 갑급보존에서 또한번 한갈래 희망을 보았다. 东方网 宋晓航 기자   [시나넷] 연변팀 경기시작부터 공세 경기가 시작되자부터 연변팀은 공격자세에 들어갔다. 두 외적선수인 로란과 김도형이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하였다. 북경리공팀은 이에 측면의 반격으로 대응사격을 했다. 결국 북경리공팀은 이날 경기에서 대역전을 당하며 2:4로 꼴지팀인 연변팀에 무려 2:4로 역전패 당했다. [신문화보] 12껨만에 본 승리의 맛 끝내 이겼다! 갑급리그 제24회전에서 연변팀은 원정에서 4:2로 북경리공을 역전승했다. 이는 연변팀이 무려 12껨만에 맛본 승리이며 또 고중훈이 감독으로 된후의 첫승이다. 다음번 연변팀이 홈장에서 순위 마지막 4위에 있는 하북중기와 맞서는데 이는 갑급보존 생사전이다. 新文化 陈涛 기자 新浪体育 [연변일보] 실날같은 갑급잔류 희망 살렸다 3개월동안 11륜 불승의 기록을 이어가며 강등권에 깊숙이 천신만고끝에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한편의 드라마를 썼다. 이날의 원정승리로 연변팀은 실날같던 갑급잔류의 희망을 살렸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 스포츠
    2014-09-23
  • [연변축구] 강등모면의 “청신호”, 죽지 않은 연변팀!
    ■ 김철균 강등모면의 “청신호”, 죽지 않은 연변팀! 그렇다. 연변팀은 죽지 않았다. 올들어 모든 것이 크게 “댄베이(点背ㅡ 재수없음)”이고 자아실수도 많은 연변팀이었지만 그래도 그제날의 풍격은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것 같다. 연변팀의 대 북경이공전, 지난 5월 15일의 1회전 홈구장에서는 1 : 5였던가 참패를 당했다. “연변축구의 제사날”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연변축구의 애도일”이란 글 써보았었다. 하지만 이번 북경원정에서는 4발의 미사일을 명중하며 4 : 2의 압승으로 홈구장도 아닌 원정승을 만들어냈다. 최대의 설욕이다. 이런 기적을 잘 만들어내는 것이 곧바로 연변축구이다. 또한 “연변축구의 원정잔치날”이란 기분이다. 이런 날에는 술 한잔이 없어서는 안되었다. 구멍가게에 들어가 “양러우쵄(羊肉串)”에 반근짜리 “루저우로죠(泸州老窖)” 한병 입안에 쏟아넣었다. 그러면서 소리쳤다. “고종훈동무, 참 자알했능기라ㅡ베리굿!” 필자가 강등모면의 “청신호”라고 “주먹구구식” 판단을 한건 다름이 아니다. 이번 제23라운드에서 광동일지천과 성도천성 두 “라이벌”이 2 : 2로 비겼다. 성도천성이 한골씩 앞서다가 낭패상이 됐다. “그눔”들의 점수가 올라가지 못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연변팀의 살길이다. 성도천성? 워낙 연변축구와는 상대도 아니었다. 서북축구다. 본지방 선수가 없다. 무너지면 모래탑이다. 한국에서는 “동무”란 말을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는 마음속으로 성도천성의 이장수 감독한테 “동무”란 칭호를 쓰고 싶었다. “이장수동무, 이번에는 성도에 잘못 온 것 같응기라. 장수할려면 그런 썩발나무족구대 맡디 말아야디ㅡ.” 이장수ㅡ 개인적으로는 악감정이 없다. 취재를 수차 했고 농담도 잘 주고 받는 사이다. 헌데 그가 지난번 연변에 와서는 “디랄(지랄)”을 했다. 참 밥맛이 없었다. “이장수동무, 왜 그러항기라? 한디 장수(长寿)에 불리항기라.” …… 연변팀에 대한 맹목적인 낙관이 아니다. 소식공개회에서 고종훈 감독이 밝히다 싶이 연변팀한테는 아직 곤란이 많고 갈 길도 멀다. 이제 남은 7경기에서 어떤 낭패상을 당할지도 모를 일이다. 자책골, 페너티킥 실축, 홈구장 대패…모든 가능성이 다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의 평가라면 “고종훈”호 출범 2경기에서 “고종훈식의 축구”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제날 고종훈은 공격형 미드필더(前腰)였다. 그래서일까? 고종훈의 축구운영에는 공격성분이 농후했다. 오늘날의 세계축구의 흐름새는 실리축구가 선호되고 있다. “실점하지 않은 전제하에서 승전을 기대한다”이다. 하지만 필자는 고종훈의 공격형축구를 좋아한다. 실점하고 패하더라도 공격축구가 “연변팀 체질”이 맞는다고 판단한다. 패할 땐 패하더라도 얻어맞으며 패하기보다는 때리다가 패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삼바군단”의 체면이 땅에 떨어졌지만 그래도 필자가 냉혹하고 실리에만 목을 매는 유럽축구보다는 활발하고 개인기도 보여주는 남미축구를 더 좋아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연변팀의 득점력 미비ㅡ 거듭 강조하지만 이는 “천하의 고종훈”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고종훈이 공을 직접 차는 것이 아니니까. 그럼 이제 와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사오랴,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의 호나우드를 영입하랴. 필자는 축구에도 “선전(善战)”과 “영예전”이 있다는 걸 많이 들었었다. 올시즌 연변팀의 운명을 두고 필자 역시 낙관은 금물이라는 것을 잘 안다. 어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최악의 상태”가 도래할 수도 있다. 참, 어떤이들은 이를 바라고 있는 것처럼 말하기도 하여 괘씸했다. 그럴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연변축구가 죽는 것은 결코 아니며 연변축구를 포기해서는 더욱 안될 일이다. 이제 남은 7경기 갑급강등 여하보다는 “선전”과 “영예전”을 염두에 두면 혹시 더 나은 결과가 도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스포츠
    2014-09-23
  • [연변축구] 연변팀 골홍수, 멋진 원정 역전승 이룩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연변팀이 드디어 해냈다. 비록 오래간만의 승전이지만 올시즌 첫 원정승을 일궈냈다. 21일, 북경이공대학 체육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 북경이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이훈이 2골, 김도형과 로란이 각각 1골씩 터트리며 결국 4 : 2로 학생군단 북경이공을 압승하였다. 이미 한쪽 발을 강등의 수렁에 들여놓은 연변팀은 이번 대 북경이공전에서는 비장한 카드를 내들었다. 연변팀은 원정을 홈으로 간주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여태껏 수비위주였던 최민, 진효 등이 자주 공격라인에 합류하며 상대방을 밀어붙였다. 이 때문에 수비에 구멍이 생겨 경기 12분경 상대방한테 선제골을 허락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실보다 득이 더 컸다. 경기 36분 한국용병 김도형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는 6번 이훈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공격절주를 더 빨리하였다. 후반 15분경 6번 이훈이 재차 수비와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자신의 두번째 골을 작열시켰고 이어 로란이 상대방 문전에서 기호를 포착해 쐐기골까지 성공하며 상대방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한편 연변팀의 집중포화에 갈팡질팡하던 북경이공팀은 후반 28분경에 이상이 한광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에 성공하며 그런대로 홈구장체면은 유지했다. 이번 원정승으로 사그러져가던 연변팀의 갑그보존 희망은 어느 정도 회생하는 것으로 돌아섰다. 오는 27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하북중기와 2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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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1
  • 연변팀 ㅡ 목표는 미달, 희망은 “발사”
    ■ 김철균 13일, 용정 해란강 경기장에서 있은 연변팀 대 천진송강팀전에서 연변팀은 1 : 1로 상대방과 비기는 아쉬움을 남겼다.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축구라고 할까?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고종훈호”의 마스터- 고종훈 감독은 대담히 신진 김홍우와 박세호를 선발출전시키는 카드를 내보이며 변화를 시도했고 그 중 결과적으로 수비라인의 김홍우는 장신우세를 이용하여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역할을 감당했다. 또한 구단 전체 선수들이 “응고”되었던 이전과는 달리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팀 전체가 극도의 부진에 시달릴 때 감독교체가 필요하다는 “철리”는 이번 경기에서 어느 정도 보여준 것 같다. 물론 전반전에 선수들이 감독이 내세운 새로운 포메이션(阵容)에 숙련되지 못해 우왕좌왕하며 실수를 적지 않게 보였으나 후반에 들어서는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며 배합·침투·슈팅까지는 잘 밀었다고 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득점에 실패해 아쉬웠지만 말이다. 한편 연변팀의 수차로 되는 슈팅을 잘 막아낸 천진송강팀의 골키퍼에 한해서는 상대편이고, 또한 적수이기도 했지만 그의 능력만은 인정해주고 싶었다. 연변팀 선수들의 득점력 미비ㅡ 이는 오늘만 제기돼온 것이 아니다. 김창권 교수가 분석한 것처럼 하냥 공점유율에서는 상대방보다 우위를 점하고 슈팅차수도 더 많으나 결과적으로 볼이 들어가지 않아 땅을 칠 때가 많다. 이는 아무리 “천하의 고종훈”이라 해도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이다. 그리고 연변팀이 페널티킥 기회가 차례졌을 때 또 실축할가봐 손에 땀을 쥐기도 했다. 관중석의 필자가 그러했을 때 지휘석의 고종훈은 더 말할 나위가 없었을 것이다. 아마 손바닥에 땀이 고이였다는 비유보다는 심장의 피가 말라들 지경이란 비유가 더 합당했을 것이다. 이날 연변팀은 수차의 슈팅이 득점과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유효슈팅이 많았었다. 이 역시 변화라면 변화였고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변팀의 1 : 1이란 무승부에 너무 비관할 필요가 없다. 이 날 다른 경기구의 경기결과를 보면 광동일지천이 원정에서 1 : 2로 패했고 성도천성은 홈구장에서 0 : 1로 패했다. 이 2개 팀의 상대가 석가장영창과 청도중능이란 강팀이었다지만 그럼 연변팀의 상대 역시 갑급 7위로 약팀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직 우리한테는 7경기란 사활의 기회가 있다. 7경기를 앞에 두고 낙망하는 건 너무 이른 것으로 좀 자제했으면 한다. 일전 “길림신문”의 한정일 부주필은 고종훈 감독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긴 연변팀의 고종훈 감독한테 있어서 주어질 수 시간은 많을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해외의 많은 명가구단들에서는 팀을 신임감독한테 맡기면 팀고찰 시간 1년, 팀 만들기에 1년, 팀 변화시간 1ㅡ 이렇게 3년이란 기회를 준다고 한다. 3년? 웃기는 소리다. 지금 연변팀한테는 3년이 아니라 3주의 시간이면 갑급잔류여하가 확정되는 판이다. 그러나 시간은 어느 정도 주어야 한다. 고종훈을 선택했다면 꼭 그래야 한다. 이번 홈구장에서의 1 : 1,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희망은 “발사”했다. 아직도 해볼만한 시간은 남아있다. 즉 갑급잔류에는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주장이다. 하긴 필자는 이 주장으로 자주 남들한테서 비난도 받고 놀려대기도 한다만, 그래도 그냥 이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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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5
  • [연변축구] “고종훈호”의 첫승 야망 무산
    연변축구 “고종훈호”가 출범후 첫승 야망이 승무산되었다. 13일, 용정시 해란강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에서 대 천진송강팀전에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천진송강팀에 선제골 허락, 후반들어 페널티킥 기회에 한골 만회하며 역전의 추가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성과를 확대하지 못하고 1 : 1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고종훈이 감독석에 앉으면서 연변팀 진영에는 일련의 변화가 생겼다. 원 중앙수비었던 20번 최민이 수비형미드필더(後腰)를 맡았고 15번 김홍우가 중앙수비를, 지충국이 공격형미드필더(前腰)를 맡았다. 경기초반 연변팀은 새로운 포메이션에 다소 서툰감을 주면서 상대방한테 공격을 받았다. 패스실수가 잦았고 공격라인에서의 묵계적 배합에도 일정한 차질을 보였다. 경기 12분, 18분에 거쳐 김도형과 로란, 로란과 최인 등이 침투배합으로 상대방 문전까지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으나 슈팅질이 높지 못하였고 25분과 40분에 있은 로란의 헤딩슈팅도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도리어 경기초반부터 상대방한테 허점을 자주 보이던끝에 전반 43경에는 송강팀의 클로디네의 헤이딩슈팅에 의해 선제골을 내주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공격라인에 많은 병력을 투입, 패스실수도 적어졌고 공격의 질도 어느 정도 향상된 모습이었다. 양측변선이 살아났고 침투전도 활약적이었다. 후반 25분 연변팀은 한차례 코너킥 기회를 획득, 공이 상대방 문전으로 날아오르는 순간 침투해들어가던 연변팀의 40번 로란이 송강팀 수비의 반칙에 의해 연변팀은 페널티킥 기회까지 차례졌고 로란이 키커로 나서서 가볍게 동점골에 성공했다. 사기가 오른 연변팀은 계속 공격을 강화, 김도형 대신 출전한 고만국이 상대방 문전까지 파고들었으나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고 지충국의 중거리슈팅을 날렸으나 상대방 골키퍼의 선방에 맞았다. 연변팀은 재차 최인 대신 19번 이군을 교체멤버하며 공격에 투입시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결국 1 : 1란 경기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뒤에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연변팀의 신임감독 고종훈은 “만족스러운 경기결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한테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갑급잔류에 자신심을 내비치었다. 현재까지 연변팀은 2승 8무 13패로 14점을 기록 갑급 15위인 하북중기와 14위인 성도천성과는 5점차이를 보이고 있고 13위인 광동일지천과는 6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북경이공과 격돌하게 된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 스포츠
    2014-09-14
  • 한 슈퍼축구팬의 수기(4)
    ■ 허 헌 연변축구의 앞날을 어떻게 전망, 어떻게 해야 생존해나갈 수 있으며 어떤 힘으로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겠는가 하는 물음에 여직껏 명확한 해답을 한 사람은 없었다. 200여만 연변인민들의 사랑 속에서 또한 인구 40여 만 명의 이 산골도시ㅡ 연길에서 10여년이나 모진 풍파와 곡절을 겪으면서 연변인민들에게 기쁨과 희열을 안겨주었던 연변축구팀, 13억 인구의 대국ㅡ 중국축구사에 굵직굵직한 획을 그으며 휘황한 기록들을 남겼던 연변축구가 자금난으로 지금 위기에서 헤매고 있다. 경제가 박약한 연변땅에서 연변축구팀은 연변의 얼굴이었고 자랑이었으며 연변을 가장 크게 대외에 홍보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우리의 얼굴, 우리의 자랑, 우리의 브랜드를 어떻게 하면 더욱 빛나고 아름답게 가꾸어가야겠는지를 우리 모두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 연변축구팀은 연변에만 의지해왔다. 우리 연변에는 아직 그렇다 할 큰 기업도 없고 부유층 인구비례도 아주 적으며 먹을 근심, 입을 근심을 하는 곤난층이 아직도 많은 현실이다. 아직 낙후한 연변의 경제실정을 감안하면 너무 화려한 상상을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여겨진다. “세계축구공원” 건설은 아주 먼 앞날의 일이라고 생각된다. 연변사람들을 대상해 개개인이 모금을 한다고 쳐도 연변축구의 난관을 해결하는데는 어려울듯 싶다. 그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연변축구의 위기를 모면하고 살려낼 수 있겠는가? 몇년동안 “근근득식”으로 지탱해온 연변축구팀을 앞으로 누가 책임지고 생존시킬 대책은 없겠는지? 나 개인의 생각을 적어본다. 주정부의 관심과 배려가 첫째 문제일것이다. 갑A시기 남상복주장, 리결사 부주장 등 많은 주급 지도자들이 연변축구팀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왔다. 지금도 그때를 상상하면 감격된다. 매 경기마다 주석대 관람석에 앉아 연변팀 건아들을 응원해주고 배려하시던 그 장면이 너무나 가습 뿌듯했다. 허나 지금은 주석대 관람석에는 주급 지도자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고 어린 아이들이 장난치고 말썽 많은 여인들이 법석대고 때로는 문명치 못한 언어행동으로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으니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둘째로는 민족적인 문제이다. 한국 등 외국의 우리 민족기업, 또한 개인들의 도움을 청할뿐더러 또한 연변을 떠난 우리 민족들의 마음을 한곬에 모아 고향축구의 발전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그들의 힘과 지혜도 모아야 한다. 셋째로는 연변내 기업의 힘도 빌어야 한다. 지난 시기에 그래왔듯이 연변내의 효익이 좋은 기업들의 손길을 바랄 수는 있겠지만 너무 큰 액수를 요구하면 기업들의 불만을 야기시킬 것이다. 적은 액수나마 많은 기업들의 장기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넷째로는 연변을 벗어나 외지의 큰 기업체에 눈길을 돌리는 것이다. 축구로 그 기업의 명성과 지명도를 높여주는 아주 중대한 문제이므로 목표를 잘 정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연변축구팀은 새해목표를 정하되 8강, 6강, 4강만을 웨치지 말고 더 높이 정하는 것이 좋을상싶다. 슈퍼리그진출을 목표로! 목표가 낮으면 불필요한 자금낭비를 초래한다고 생각된다. 목표를 높게 정했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노력의 가치는 누구나 긍정해줄 것이다. 다섯째로는 연변축구팬들이다. 그제날 영광에 넘치던 축구팬들의 열정이 차츰 식어지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수가 날따라 줄어들고 있다. 진정 축구팬이라면 또한 연변사람이라면 우리 축구팀을 아끼고 사랑해주면서 직접 축구장에서 연변축구팀에 힘을 보태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연변축구팀의 건아들은 연변인민들의 아들이요, 형제이니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그들이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가? 우리 민족은 예의가 밝고 문명한 민족이지만 혹 문명치 못한 인간들도 있다. 축구장에서 문명치 못한 언사나 행동은 어디까지나 삼가해야 한다. 이래야만 연변축구의 지명도가 높아질 것이고 기업들의 지원도 축구팬들의 열정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맺는 말: 연변축구가 처한 난관을 헤쳐나갈 해답이 나 자신의 짧은 생각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연변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연변축구를 연변사람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다 함께 노력해 우리 손으로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만은 확고하다. 연변축구팀이 모든 연변축구팬들의 지원과 사랑의 열정으로 영원히 생존해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2006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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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2
  • [단독] 연변축구 “고종훈시대” 열렸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8일 오후, 연변 주 체육국 및 연변축구구락부에서는 비상회의를 소집하여 연변축구단 이광호 감독의 사표를 수락하고 새로운 감독으로 고종훈씨를 선정하였다. 이튿날 오후 3시(베이징시간) 연변천양천팀은 신임감독 고종훈씨의 인솔하에 용정 해란강 경기장에서 정식으로 대 텐진쑹쟝(천진송강)팀전에 대비한 훈련을 개시, 연변축구의 “고종훈시대”가 열렸음을 고하였다. 이날 기자의 취재를 접수한 고종훈 신임감독은 “연변축구의 위기에 원하고 원하지 않고간을 떠나 감독직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나서 “이미 중임을 짊어진바 하고는 연변팀의 갑급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새해에도 계속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건 그때 가서 볼 일이라고 했다. 고종훈 ㅡ 그는 연변축구사상에 있어서 “현대의 전설”로 통하고 있다. 1965년 1월 4일 중국 길림성 용정출신인 고종훈은 1984년에 길림성축구팀에 입선, 2000년까지 장장 17년간의 프로축구 선수의 생애를 가졌으며 그 기간 2차에 거쳐 중국 국가축구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또한 최은택 감독의 인솔하에 갑A 4강에 진출할 당시 고종훈은 연변오동팀 선수진영의 리더로 활약, 최은택 감독으로부터 “고종훈은 한국국가대표팀에 합류해도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제 막 열긴 연변축구의 “고종훈 시대”이다. 연변축구가 고종훈 감독의 인솔하에 새로운 도약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본다.
    • 스포츠
    2014-09-09
  • 연변축구 그냥 이대로 무너질 순 없다
    ■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6일밤 21시 30분경, 중경 올림픽체육센터에서 경기종료를 고하는 심판원 천강(陈刚)의 휘슬과 더불어 TV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연변팬들은 또 한번 땅을 쳐야 했다. 1 : 5 올들어 두번째로 되는 참패었다. 상대방이 슈퍼리그를 바라는 강팀이라지만 너무 어이가 없었다. 연변팀은 전술변화를 시도했지만 그것이 상대방한테 먹혀 들어가지를 아니했다. 90분간 상대한테 끌려다니기만 했다. 끌려만 다니니까 포치한 기전술을 관철할 수가 없다. 슈팅차수가 13차(상대방은 18차)였지만 그 질이 상대방과는 천양지차었다. 상대방의 슈팅을 미사일에 비한다면 연변팀의 슈팅은 무딘 도끼등이라고나 할까? 상대방에 비해 현저하게 차질을 보이는 패스 성공율, 개인기와 순발력 그리고 후반에 들어서면서 바닥이 나는 체력… 여기서 후반실점이 많은 것은 체력저하의 요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체력이 바닥나니까 뛰지 못하는 것이다. …… 드디어 연변팀의 이광호 감독은 감독초대회에서 “오늘 경기는 내가 마지막으로 지휘한 경기…”라며 사직의 뜻을 내비쳤다. 너무 지치고 허탈하고 절망적인 모습이었다. 이광호 감독의 사직, 이는 그 본의었는지 아니면 연변 주 체육국이나 연변 천양천축구구락부의 뜻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올해 “연변팀 현상”을 녹화테프처럼 천천히 되풀이해보면 어이없는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시즌초반의 경기일정, “헤이소(黑哨)”의 난무와 연속 빚어진 자책꼴, 페널티킥 실축 등 과정을 겪다보면 그 어떤 감독이라 해도 나중엔 두손 들고 나앉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올해 시즌의 “연변팀 현상”! 모두가 예견은 했지만 이렇게 심각하고 파멸적일줄은 몰랐다. “반전, 반전”하고 웨쳐온지도 3개월 정도가 됐지만 팬들이 고대하는 반전은 나타날줄 몰랐다. 아마 “반전”이란 연변팀한테 망각되었겠다고 의심까지 들 지경이었다. 사람의 능력과 인내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누군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은 땀에 절지만 감독은 피가 마른다”고 했다. 현재 연변팀을 “암환자”로 비유한다면 적어도 “3기 암환자” 정도는 되겠다는 생각이다. 하다면 “암환자치료”에 들어 “의사”와 “치료방법”을 바꿔보는 것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단, “암환자치료”에 있어서 “환자”와 “의사”의 배합이 잘 맞아야 하듯이 구단의 감독선정도 심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어느 해처럼 연변팀이 “몇몇 축구인들의 실험구단”으로 되어서는 안된다 이 말이다. 즉 축구계의 원로, 전문가들과 잘 의논을 해보고 또한 매스컴 인사들과 축구팬들의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더 언급하고 싶은 것은 연변의 축구팬들은 단지 축구를 구경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석할줄도 안다는 것이다. 이기면 어떤 기전술과 선수기용으로 이겼는가를 맞출줄 알고 패하면 어떤 페단에 의해 패했다는 것을 곧잘 짚어낸다. 그러니 축구팬들이라 해서 절대 무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른바 군중로선체험을 제대로 한번 해보라는 제의를 하고 싶다. 솔직히 말해 연변구락부가 팬들은 귀중한 존재라고는 하면서도 팬들을 서운하게 만든적이 좀 있다. 이전부터가 그랬다. 지금은 연변축구의 “비상시기”이다. 이제 몇경기를 치르면 연변팀의 갑급보존이냐 아니면 을급으로 강등하느냐가 결정되는 판이다. 갑급에서의 연변팀의 강등! 상상조차 하기 싫은 단어이다. 일찍 2000년 오동팀이 갑A에서 강등되어 절강으로 매각된 뒤 연변축구는 일련의 시련을 겪었다. 을급에서 지금의 갑급으로 진급하기까지 4년이란 세월이 소모됐다. 이는 당시 연변축구가 그만큼 후퇴했다는 것을 설명한다. 연변팀의 갑급에서의 강등, 이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연변축구는 이렇게 허무하게는 무너질 수가 없는 것이다. 지하에서 잠을 자던 연변축구의 “원혼”들이 대성질호하게 된다. 아니, 수많은 연변팬들이 절대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 스포츠
    20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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