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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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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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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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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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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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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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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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왕이, “미국의 세계관, 중국관, 미·중 관계관 심각한 편차가 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대중국 정책연설을 통해 “중국이 국제질서에 대해 ‘최악의 장기 도전’을 하고 있다며 “미국은 투자와 동맹의 단합으로, 중국과의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블링컨의 대중국 정책 연설은 미국의 세계관, 중국관과 중·미 관계관 모두에서 모두 심각하게 빗나갔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지금은 미국 측이 꿈꾸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는 점을 미국 측에 알려줘야 한다”며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다 함께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하며 세계평화의 안녕을 위해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실천하는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잇따라 제안한 ‘일대일로(一带一路)’ 건설과 글로벌 개발 및 글로벌 안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환영과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에 미국은 냉전적 사고를 갖고 패권 논리를 답습하면서 집단정치를 펴는 ‘중심론’과 ‘예외론’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고 충돌로 이어져 국제사회를 분열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현 국제질서의 난맥상을 뒤흔들고 국제관계 민주화를 추진하는 데 사실상 장애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미국이 억측하는 중국이 아니며 중국의 발전과 진흥은 명확한 역사적 논리와 강대한 내재적 동력이 있으며 14억 인구가 공동으로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인류의 거대한 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 관계가 미국이 고안한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서로의 관계를 잘 처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세계의 미래와 운명에 영향을 미치며 양국이 반드시 답해야 할 세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미 양국간에는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악의적인 경쟁이 아닌 공평한 경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중·미 관계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3분법’이나 ‘3점론’을 가지고 소란을 피우지 말고 진정으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3가지 원칙’을 실천하기에 힘쓰고 중·미 두 강대국이 새 시대에 올바르게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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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중국 최초 수력발전소 스룽댐 수력발전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국 쿤밍(昆明) 뎬츠(滇池) 하류의 탕랑촨(螳螂川)에 있는 스룽댐(石龙坝) 수력발전소가 110번째 생일을 맞았다. 중국 대륙 최초의 수력발전소인 스룽댐 수력발전소는 1세기 이상의 비바람을 헤치면서 오늘도 전력 생산을 거듭하고 있다.    스룽댐 수력발전소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사합원, 하늘 높이 솟은 푸른 소나무와 얼룩덜룩한 청벽돌과 기와들이 역사의 뒤안길을 헤쳐나오며 맞아주고 1912년 가동을 시작한 첫 발전기조에서는 ‘우웅’하는 굉음이 여전히 힘차게 울려 퍼진다. 20세기 초, 중국 윈난(云南)인들은 직접 발전소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1910년 8월 21일 스룽댐 수력발전소가 착공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1000여 명의 장인들이 돌용댐으로 몰려와 어려움을 딛고 중국 수력·전력 개발의 ‘척황자(拓荒者)’가 됐다. 그리고 1912년 5월 28일 스룽댐 수력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쿤밍의 밤하늘은 처음으로 전등에 의해 점등되었다.     7차례에 걸쳐 증설한 스룽댐 수력발전소는 현재 4기, 총 7360㎾의 용량을 갖추고 있다.    110년 동안 이 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은 10억㎾h를 넘으며 지금도 발전량은 계속 늘고 있다.     최근 스룽댐 수력발전소는 ‘국가공업문화재’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이후 3만6000여 명 관광객을 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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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러시아 "협상 동결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27일 “우크라이나 때문에 러-우 협상이 동결됐다”며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상반된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외부 세계가 키이우 당국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28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루한스크 주지사 세르히 하이다이는 27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서 러시아군이 이 지역 영토의 95%를 점령했지만 며칠 내로 루간스크를 완전히 점령하지는 못할 것이며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방어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도네츠크 무장군에 따르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무장군은 러시아군의 화력 지원으로 도네츠크 북부 도시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라이만과 도네츠크 지역 220개 주민구역을 완전히 장악했다. 앞서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가장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전쟁 상황은 어렵고 더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의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가 수복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을 상대로 대리전쟁을 하고 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글루시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강력하고 독립적인 유럽과 러시아와의 건전한 관계가 미국의 주요 전략적 불안감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와 강력한 에너지·산업 협력의 형태로 경제적·정치적 우위를 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글루시코는 또 "미국은 유럽-러시아의 에너지 협력을 파괴하는 것으로 유럽 소비자들을 더 비싼 미국 천연가스로 돌려세우고 유럽의 미국에 대한 기술적·재정적 의존도를 높여 '경제적으로 유럽을 정복'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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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푸틴 "러시아, 세계식량위기 극복에 기꺼이 도움줄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 27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된다면 러시아는 세계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해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세계 농산물 공급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움은 공급난과 생산과 물류 사슬,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방국가들의 금융정책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EU의 반러 규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또 러시아가 이탈리아에 천연가스를 계속 공급하겠다고 드라기 장관에게 약속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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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28
  • 벨라루스, 남부작전사령부 창설 추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6일 벨라루스 남방작전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 국방장관은 이날 벨라루스 국방부에서 열린 군사안보회의에서 "클레닌 국방장관이 지난해 남부전투사령부 창설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워낙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당장 이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서부와 서북부 외에도 남쪽측면에도 전투사령부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이 세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등 국가들과 치열하게 맞서고 벨라루스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고 말했다.이어 "벨라루스 이웃 국가의 사건은 벨라루스 군사 안보에 대한 위협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루카셴코는 벨라루스군은 군사적 침략에 충분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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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8
  • 최근 여론조사, 바이든 지지율 36%…취임 후 최저치 경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영국 여론조사업체 입소스 모리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36%로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았다. 이틀간 실시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9%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전주 76%에서 72%로 떨어졌고 공화당원은 10%만이 그의 업무수행을 지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의 지지율이 2021년 8월 이후 50%를 밑돌고 있다며 바이든 정부가 미국 소비재 가격 급등, 러시아-우크 전쟁으로 인한 연료가격 인상,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장애 등에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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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8
  • 바이든, 방탄소년단과 만나 아시아인 혐오범죄 논의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6일 성명에서 케이팝 슈퍼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글로벌 뮤직그룹과 만나 "아시아인 참여와 대표성 문제를 논의하고 최근 몇 년간 점점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와 차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지난 2월 국제음반산업협회로부터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만남이 지난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5월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들의 달' 행사 종료를 앞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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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7
  • 러시아 “우크라이나 곡물 반출 위한 해상통로 조건부 개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5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우크라이나가 곡물을 반출할 수 있도록 해상 인도주의 통로를 조건부로 개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6일 인테르팍스통신은 루덴코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측은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수출과 금융 제재 해제, 항구에 매설된 기뢰 제거 등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전했다.    루덴코는 또 “러시아는 필요한 인도적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유엔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1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항구를 봉쇄해 2000만 톤이 넘는 수출용 곡물이 반출되지 못하고 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방이 항구에 기뢰를 매설했다고 공격했고 25일 러시아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항구의 기뢰를 제거해 항구 가동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무장대원들이 마지막으로 투항해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포했다.    한편 루덴코는 서방 국가들이 곡물을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 호위를 위해 군함을 파견할 경우 “흑해 정세가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오데사 항구에 있는 우크라이나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할 계획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2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연설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 의사를 다시 한 번 표명하면서도 러시아군과 장비는 2월 24일 특별군사행동 이전 지역으로 후퇴하라고 요구했다.   연차총회에 참석한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같은 날 다연장로켓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4일 쿨레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트너들에게 무기와 탄약, 특히 다연장포, 장거리포, 장갑차 공급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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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7
  • 푸틴 “서방의 제재, 러시아를 더 강하게 만들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러시아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이 지원하는 무기로 러시아군을 타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원거리에서 적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푸틴은 26일 유라시아경제연합회의 제1차 유라시아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서방의 제재가 이들 국가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러시아에도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러시아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핵심 분야에서 수입 대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전투기 179대, 헬기 127대, 무인기 1019대, 방공미사일 323세트, 탱크 및 기타 장갑차 3266대, 다연장로켓 433대, 야전포 1682문, 박격포 3190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5일, 세르게이 게이데이 루간스크 군사행정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영토의 95%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루간스크 우크라이나 통제구역 4만명의 주민은 대피을 원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이슬람국가(IS) 소속 극단주의자들을 용병으로 적극 모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정보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약 60명의 극단주의자들이 시리아 쿠르드족이 장악한 교도소에서 풀려났다.이들은 이어 시리아에 있는 한 미군기지로 옮겨져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25일, 피터 안드류셴코 마리우폴시장 고문은 자신의 SNS에 도네츠크 시민군이 마리우폴과 새로 점령된 지역 주민들에게 러시아 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25일 자포로제주와 헤르손주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시민권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은 25일 “러시아가 일본 정부의 적대 행위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자국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미국, 나토 등 역외세력과의 군사정치적 협력을 가속화하고 러시아 국경 부근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미-영-호주 3국 안보동맹협정과의 연계를 공개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도발 행위는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심각한 도전이자 잠재적인 위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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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7
  • 러시아, 첫 병역계약 연령 상한선 완화...북도네츠크 포격 빈도 크게 늘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러시아연방이사회(의회 상원)는 25일 러시아 시민과 외국인이 첫 병역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령 상한을 개정하는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25일, 러시아 연방위원회(의회 상원)가 러시아 국민과 외국 국민의 병역계약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후 판코프 러시아 국방부 부장관은 50세 이하 자국민은 병역계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법은 18~40세의 자국민과 18~30세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병역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5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세르게이 가이다이(사진)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장관은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의 북도네츠크 포격 빈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4일 북도네츠크 외곽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러시아군은 아직 도심에 진입하지 못했다.     25일, 루젠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군이 충돌 직전 군사접촉선이나 국경선 위치로 철수해야 러시아 측과의 협상을 재개 할수 있다는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성명에 의구심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평화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자포로제주와 헤르손주 주민의 러시아 시민권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25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마리우폴 항구의 지뢰 제거와 탈군사화 작업이 완료돼 마리우폴항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통보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178대, 헬기 126대, 드론 1006대, 방공미사일 322세트, 탱크 및 기타 장갑차 3258대, 다연장로켓 430대, 야전포 1671문, 박격포 3155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생물안전 보장을 위한 양국 간 양해각서 초안에 합의했다고 24일 러시아 외교부가 발표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바이오 안전 확보를 위한 범부처 협의회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렸다고 통보했다. 또한 러시아 외교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생물안보 문제에 있어 양자 간 협력과 건설적 상호 작용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25일, 터키 이브라힘 카린 대통령궁 대변인은 세다트 외나르 외무차관이 당일 수도 앙카라에서 핀란드와 스웨덴 대표단을 만나 나토 가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24일 터키 언론에 따르면 차부쉬올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핀란드, 스웨덴과 테러지원 중단과 대터키 국방장비 수출규제 해제를 위한 서면합의가 이뤄져야 양국 간 나토 가입 협상 개시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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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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