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뉴스홈
Home >  뉴스홈

실시간뉴스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실시간 뉴스홈 기사

  • (사)한국언론사협회, 각 지역 취재본부장 임명자 명단 발표
    ▲ 사)한국언론사협회 회원사를 대표해서 주동담 상임회장/이사장으로부터 이창열 수석부회장/연합취재본부장이 위촉장과 위촉패를 수여받고 있는 모습© 연합취재본부 [동포투데이]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본부장 이창열)는 각지역 취재본부장 임명자 명단을 발표했다. 임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남부 취재본부장 정경화(동포투데이 발행인), 서울북부 취재본부장 정민아(천지일보 국장), 서울중부 취재본부장 김은해(JMB방송 대표), 서울동부 취재본부장 최덕찬(한국문화예술신문사 회장), 인천남부 취재본부장 신선혜(로컬세계신문 편집국장),인천북부 취재본부장 문미순(아시아글로브 기자), 인천서부 취재본부장 문제현(ipn뉴스 기자), 인천동부 취재본부장 김태훈(경인투데이 기자), 광주광역시 취재본부장 최진경(이뉴스투데이 본부장), 경기도남부 취재본부장 양성현(대한방송뉴스), 경기도북부 취재본부장 이광석(뉴스8080 발행인), 경남 취재본부장 진승백(뉴민주신문 국장), 전남 취재본부장 소정현(영광(전남)뉴스 발행인), 충남 취재본부장 문성호(전국협동조합연합신문 대표), 충북 취재본부장 조재형(국민의소리 대표), 연합취재재본부 간사 장희정(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연합취재본부 홍보대사 정수진,이정미,이주영 한글창작 작가등이다. 또한 연합취재본부에 신입가입한 네이버 송출 언론사는 골프타임즈 문정호 대표, 경남매일 임채용 동부취재본부장, 대전시티저널 이명우 대기자, KNS뉴스통신 오영세 부사장, 중도일보 강영한 경기북부취재본부장, 아시아뉴스통신 김성진 본부장. 국제뉴스 최명규 서울지역 대표, 천지일보 정민아 국장, 내외통신 박광석 기자, 포커스 뉴스등이 합류하여 대선을 준비하게 된다. 이창열 연합취재본부장은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언론사들을 계속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창열 연합취재본부장은 2017년도 연합취재본부 기자신년모임을 1월13일(금)오후6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카오카오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참석한 기자들 전원에게 기자수첩, 볼펜, 각종상품 등을 나눠 줄 것이라고 전하면서 1년에 한번 개최되는 기자신년모임에 연합취재본부 기자들이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17-01-04
  • 中 현대판 무릉도원 - 패미촌
    ▲ 사진설명: 아름다운 패미촌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시골 패미촌(坝美村)은 아름답고 고요한 시골경치로 현대판 <도화원기(桃花源記)>라 부른다. 동진(東晉)때의 시인인 도연명(陶淵明)은 <도화원기>에서 이렇게 썼다. "숲이 끝나는 곳에 강의 발원지가 있고 그 곳에는 산이 하나 있었다. 산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마치 무슨 빛이 새어나오는 것 같아서 배를 버려두고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운남의 패미촌은 도연명이 <도화원기>에서 묘사한 아름답고 신비한 무릉도원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사진 작가들이 너도나도 찾는 사진의 명소로 부상했다. ▲ 사진설명: 패미촌의 동굴패미촌으로 가려면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야 한다. 시냇물을 끼고 위로 올라가면 거대한 붓 모양의 바위산이 앞을 막아서고 바위산의 중앙에 커다란 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동굴에는 죽순 모양의 돌기둥이 즐비하고 제비떼들이 동굴속을 날아예는데 시냇물은 바로 이 동굴을 흘러나오며 폭포를 만들고 있었다. 동굴과 시냇물이 아름다운 이 곳이 바로 패미촌의 입구이다. 흔들거리는 쪽배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동굴속에 들어선다. 1km 길이의 동굴에는 물길만 조성되어 배를 타야 경과할수 있다. 배를 타고 동굴을 흐르는데 주변은 빛 한 줄기 없이 칠흑같이 어둡기만 하다. ▲ 사진설명: 패미촌 동굴속 속세와 전혀 다른 세상에 들어선 듯 동굴속에서는 속세의 온갖 번잡한 소리가 하나로 들리지 않고 들리는 것은 오직 노 젓는 소리와 동굴속을 날아예는 박쥐의 날개 소리, 종유석에서 물방울이 물위에 떨어지는 소리만 들린다. 그 순간 타임터널에 들어선 듯 바같세상이 한 순간 어디론가 사라지고 유구하면서도 신비롭고 머나먼 어젯날의 작은 마을만이 저 앞에서 기다리는 듯 착각하게 된다. 그러다가 배가 도연명의 석상을 지나면 저 멀리에서 한 줄기 빛이 새어나온다. 그러면 패미촌의 동구밖에 곧 이르게 됨을 말하고 따라서 배에 탄 사람들은 타임터널의 상상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와 사진기를 준비한다. ▲ 사진설명: 패미촌 동구밖동굴입구의 동구밖에는 무성하고 키 높은 용나무가 자라는데 가는 줄기아래로 흐르는 시냇물위에는 아담한 대나무 다리가 놓여져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동굴을 나서서 대나무 다리위에 서면 갑자기 눈앞이 탁 트이며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물가의 대나무숲속에 자리한 마을의 집집마다 밥 짓는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패미촌의 사면에는 청산이 둘러서고 산기슭을 흐르는 맑은 시냇물이 S자형으로 마을을 안고 도는데 물위에는 크고 작은 물레방아들이 삐걱거리며 쉬지 않고 돌아간다. ▲ 사진설명: 패미촌의 일각시냇물의 양쪽에는 논밭이 펼쳐져 7,8월이 되면 벼가 한창이어서 푸른 카펫을 깐 듯 하다. 그리고 그 곁의 산자락에는 푸른 대나무가 자라나 평화로운 무릉도원을 연출한다. 오늘날까지도 도로가 없고 전기도 없는 패미촌은 교통이 불편한 궁벽한 곳에 위치한 원인으로 세상과 동떨어진 생활을 유지해 마을 사람들은 현재도 300여년전의 농경생활을 지속한다. 그들은 나무 쟁기와 나무 써레로 밭을 갈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물레방아로 밭에 물을 대며 목화를 심어 천을 짜고 돌 절구에 쌀을 빻는다. 다른 곳에서는 볼수 없는 이런 농기구를 보면 누구든지 참지 못하고 카메라를 들이댄다. ▲ 사진설명: 패미촌의 시냇물 패미촌의 시냇물은 마을 중앙에 삼각형의 여울을 만든 뒤 두 갈래로 나위어 동쪽으로 흐르는데 한 갈래는 "남하(男河)", 다른 한 갈래는 "여하(女河)"라 한다. 남자의 강과 여자의 강으로 부르는 이 시냇물은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남성과 여성들의 목욕터로 부상한다. 삼복철에 패미촌을 갈 경우에는 현지인들을 따라서 자연의 목욕터에서 시원한 한때를 즐길수도 있다. 물에 내려가지 싫을 때는 물가에서 마을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볼거리이다. 마을 사람들은 강물에 둑을 쌓아 물의 흐름을 막은 뒤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는다. ▲ 사진설명: 패미촌의 황혼 밤이 되면 불빛이 없는 패미촌은 반딧불의 세상으로 바뀌고 물가는 교향악을 연주하는 벌레와 개구리들의 무대이다. 그러다가 이른 아침 태양이 산마루를 비추기도 전에 크고 작은 새들이 나뭇가지에 올라 앉아 조잘대기 시작한다. 그러면 집집마다 굴뚝에서 아침 밤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들이 시냇물가에 나와 빨래하고 채소를 씻어 고요하던 마을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지면서 활력을 보여준다. ▲ 사진설명: 패미촌의 유채꽃 설명: 패미촌에서 사진 촬영에 가장 좋은 때는 봄이다. 이 때면 온갖 들꽃이 피어나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이른 아침과 황혼이면 고요한 마을이 어디에서 보나 선경을 방불케 한다. 패미촌의 여름도 아름답다. 논에서는 푸른 벼가 한창이고 물가에는 푸른 대나무가 자라나 높은 곳에 올라서 패미촌 전경을 촬영하면 임의로 찍어도 명작이 나오게 된다. ▲ 사진설명: 패미촌의 용나무 그밖에 수령을 알수 없는 고목의 용나무와 그 나무 그늘아래에서 뛰노는 마을의 꼬마들, 맑은 강물에서 물장난을 하는 꼬마들, 오래된 직조기와 물레방아, 돌절구도 이 곳에만 있는 사진작품의 주인공들이다. 패미촌에는 도로가 통하지 않고 전기도 공급되지 않는다. 패미촌으로 진입하기 위해 배를 타고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을 통과해야 하며 밤이 되어도 전기조명이 없기 때문에 손전지가 필수이다. 패미촌의 생활용품은 거의 모두가 자급자족임으로 마을에는 극히 간단한 일상용품만 파는 작은 구멍가게만 있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핸드폰 신호도 없다. 위치: 운남(雲南, Yunnan)성 광남(廣南, Guangnan)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운남 성도 곤명(昆明, Kunming)에 이른 다음 곤명 버스 터미널에서 광남행 버스를 이용하고 광남에서 패미촌을 왕복하는 버스를 바꾸어 타고 패미촌 입구에서 하차한다. 패미촌으로 가는데는 물길이 있는 동굴을 지나야 함으로 필히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패미촌 입구에서 패미촌의 뱃사공이 작은 쪽배를 대기시켰다가 외부의 관광객이 오면 그 쪽배로 마을까지 안내한다. 계절: 복숭아꽃과 유채꽃이 만개하는 3월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1-04
  • 中 가장 아름다운 다리 용뇌교
    ▲ 사진설명: 아름다운 용뇌교 100대 중국의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교량 용뇌교(龍腦橋)는 다리와 석각예술을 한 몸에 모은 석조로 된 고대의 평교이다. 그 중 거대한 바위로 된 8개의 교각에는 각각 용 네 마리와 기린 두 마리, 코끼리 한 마리, 사자 한 마리를 새겨 장관을 이룬다. 용뇌교는 돌로 된 교각위에 돌을 얹어 교면을 형성한 평교인데 장부 이음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단순하게 돌의 무게에 의해 교각위에 교면을 형성해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자랑한다. 사천(四川)성 로주(瀘州)시 로(瀘)현 대전(大田)향 용화(龍華)촌 구곡하(九曲河)강에 위치한 용뇌교는 600여년전의 명(明)나라때 축조되었다. 기이한 모양과 웅장한 규모, 정교한 조각, 높은 예술적 가치를 자랑하는 55m 길이의 용뇌교는 대표적인 고대 중국의 석교로 1996년에 국보급 문화재로 등재되었다. 길이가 55 m에 달하는 용뇌교는 높이는 2m, 너비는 1.9m의 평교이다. 커다란 돌로 교각을 쌓고 그 위에 넓은 돌을 올려 돌의 무게로 교각과 교면의 안정을 유지한다. 두 교각사이에는 개당 무게가 6.8톤에 달하는 커다란 돌 네 장을 올려 두 교각이 지탱하는 무게는 도합 30톤에 달한다. 현대적인 설비가 없던 과거에 어떻게 이렇게 무거운 돌을 올렸는지는 현재도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12개의 교각 중 양쪽에 각각 두 개씩을 제외하고 가운데 8개의 교각에는 용 네 마리와 기린 두 마리, 코끼리 한 마리, 사자 한 마리가 새겨져 있다. 진(秦)나라와 한(漢)나라, 당(唐)나라, 송(宋)나라의 전통 기법을 이어받은 석각은 정교한 구도와 대범한 조각기법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장관을 선물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용이다. 거대한 용은 무늬가 선명하고 미끈하며 용의 입속에 들어 있는 보석은 무게가 30kg에 달하지만 정교한 투조로 되어 보석을 손으로 돌릴수도 있다. 바람이 불면 용의 콧구멍에서 바람소리가 들려와 마치 용이 살아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이는 고대 장인들의 교묘한 조각기법을 보여주는 동시에 많은 묘미도 더해준다. 좁은 다리위에 올라서서 600여년의 빗바람을 겪어온 상서로운 짐승을 손으로 만지면 아직도 힘차게 뛰는 역사의 박동과 고대인들의 시적인 풍취, 그들의 무궁한 지혜가 느껴진다. 용뇌교에는 또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서 아름답고 웅장한 다리에 인문적 색채를 더해준다. 전하는데 의하면 불교의 호법신인 나타가 바다에 갔다가 용족(龍族)의 미움을 샀다고 한다. 그바람에 용족의 요괴와 악마들이 소란을 피워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는데 그 대표가 바로 포악하기 짝이 없는 외뿔용이었다. 천천동(天泉洞)에 몸을 숨기고 말썽을 부리는 외뿔용이 이르는 곳 마다 백성들이 도탄에 빠졌다. 그 사정을 알게 된 하늘나라의 선인 이랑진군이 외뿔용을 멸하고자 속세에 내려왔다. 이랑진군이 외뿔용을 뒤좇아 한 시냇물가에 이르렀는데 마침 외뿔용과 다른 몇 마리 용들이 머리를 시냇물이 대고 물을 마시고 있었다. 이랑진군은 싸움이 시작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외뿔용의 머리를 잘랐다. 시냇물속에 떨어진 용의 머리는 돌로 변했고 현지의 백성들은 그 돌위에 널판을 깔아 다리를 만들었으며 "용뇌교"라 이름했다. 계절: 봄과 여름, 가을 키워드: 길한 관광 포인트: 멀리에서 용뇌교의 전경을 본 다음 용뇌교에 올라 용을 망라한 다양한 동물의 조각을 관상 음식: 완자와 다섯가지 향의 떡 등 로주의 음식 쇼핑: 술과 여지, 용안열매 숙박: 대도시는 아니지만 로주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되어 있음 위치와 교통: 용뇌교는 사천(四川)성 로주(瀘州)시 로(瀘)현 대전(大田)향 용화(龍華)촌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로주에 이른 다음 복집(福集)행 버스를 이용하고 복집에서 용뇌교로 가는 버스 환승 번역/편집: 이선옥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1-04
  • 中 최신 도시 경쟁력 순위 발표...1위는 상하이
    ▲ 상하이 (자료사진) 【동포투데이】 중국 도시경쟁력연구회가 지난 3일 발표한 2016년 중국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여전히 상하이가 차지했으며 홍콩과 선전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망이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순위는 해당 기구가 1년을 거쳐 중국 지급(地级) 이상 도시 358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에서 10위까지는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충칭(重庆), 톈진(天津), 수저우(苏州), 항저우(杭州), 난징(南京)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1-04
  • 연변, '신형도시화' 건설에 주력... 투자액 28억 위안
    ▲ 연변자치주 연길시 야경. 【동포투데이】 연변주에서는 자원우세에 의거한 '신형도시화' 건설을 다그치고 있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연변주에서는 신형도시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가산업정책과 투자방향을 파악하고 국가와 성급 대상부축자금을 쟁취하고있다. 지난해 연변주에서 쟁취한 30건의 도시향진건설 관련 대상자금은 5500만 위안에 달했다. 새해 연변주는 신형도시화 전문자금 관련 대상 42개를 적극 신청하게 되는데 총투자가 28억 위안에 달하고 장려, 보조 자금이 1.4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도시분포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시범건설을 전면 추진한 것도 연변주의 특색이다. 동북지역의 중요한 성장점과 두만강지역 합작개발의 교두보 조성에 착안점을 두고 과학적으로 연변신형도시화전망계획을 작성했다. 핵심을 강화하고 지탱점을 구축하며 구역 전체가 연동하는 도시공간구도를 확립한 것이다. 연길, 용정, 도문을 “하나의 핵심지역”으로, 돈화, 훈춘을 “두개의 극”으로, 화룡, 왕청, 안도를 “세개의 지탱점”으로, 지역중심진과 변경향진들을 “보완지탱점”으로 하는 도시화 체계기틀이 날로 완벽해 지고 있다. 한편 연변주는 기초시설건설을 다그치는 동시에 배합시설개혁도 온당하게 추진하고있다. 국가에서 변강민족지역발전을 지지하는 여러가지 우대정책을 충분히 이용하여 기초시설건설에 대한 투입을 부단히 늘이고 있다. “12.5”기간 연변주에서는 누계로 80여억 위안을을 투입해 집중열공급, 도시도로, 도시록화 명랑화,도시 불량주거지개조,농촌환경개선 등 중점대상들을 실시했다. 또한 도시종합교통망건설을 다그치고 도로망구조를 최적화하면서 주내에서 연길시를 중심으로 한 “1시간 경제권”을 구축하였으며 정품시범소구역과 특색거리를 만들고 녹색도시, 스마트도시, 인문도시의 건설템포를 부단히 다그침으로써 도시의 내적품위를 전면으로 상승시켰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1-03
  • 한국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
    ▲ 덴마크 경찰측이 현지 시간으로 1일 불법체류 혐의로 올보르그시의 한 주택에서 정유라 씨를 포함한 4명을 체포했다. [동포투데이]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되었다고 한국 경찰청이 2일 확인했다.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불구속 수사를 보장하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정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도 “변호인의 입장에서 가급적이면 국내로 들어와 조사를 받는 게 좋다는 법적 조언을 하고 있다”며 “정씨가 귀국해 구속 수사를 받으면 아기를 맡길 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제일 걱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씨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송환 여부 결정이 수개월 내지 1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특검팀이 수사 기간 내에 정씨를 직접 소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7-01-03
  • 2016 세계투어 퀸 선발대회, 中 미녀 탕훙위 우승
    ▲ 2016년 12월 31일, 2016세계투어 퀸 선발대회 결승전이 후베이(湖北) 언스(恩施)에서 화려하게 폐막했다. 【동포투데이】 2016년 12월 31일, 2016세계투어 퀸 선발대회 결승전이 후베이(湖北) 언스(恩施)에서 화려하게 폐막한 가운데, 중국 선수 탕훙위(唐紅玉)가 우승을, 그리스 선수 Aikaterini Bosklaviti(오른쪽)가 2위를, 태국 선수 Teeyapar Sretsirisuvarna(오른쪽)가 3위를 차지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이 전했다. 이날밤, 2016세계투어 퀸 선발대회 결승전이 후베이 언스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 서로 다른 피부색의 미인들이 후베이 언스에 모여 비키니 쇼, 이브닝드레스 쇼, 개인기 등 파트에서 자기의 매력과 재능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유미한 시각적 향연을 만끽하게 했다. ▲ 2016년 12월 31일, 2016세계투어 퀸 선발대회 결승전이 후베이(湖北) 언스(恩施)에서 화려하게 폐막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7-01-03
  • 중국, 한한령에 이어 한국행 전세기까지 금지하나
    ▲ 중국전세기 【동포투데이】UPI 통신은 지난 12월 30일 중국이 한국과 사드 배치에 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한국 정부에 대한 압박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성수기인 1월에 있는 한국행 전세기가 전면 금지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삼성과 LG같은 기업은 중국에서의 표준사업절차의 지연을 경험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 이후 한국의 가수들이 콘서트 개최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사드가 강력한 레이더 감시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하고 미국과 한국 정부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방어 목적이라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뉴스프로는 이 과정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대량 소비로 이익을 얻었던 한국의 소매상들은 내수경제 둔화와 함께 이중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 3개 항공사가 신청한 8개의 전세기 운항 불허로 중국여행사들은 대체 항공 쟁탈전 및 환불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민영항공국은 전세기 운항 신청을 거절한 이유를 해명하지 않았으나 몇몇 중국 여행사들은 한국에서의 조류독감 때문이라고 하기도 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7-01-03
  • 中-유럽 잇는 화물열차 개통 … 현대판 실크로드 1만 2천Km
    ▲ 자료사진 [동포투데이] 지난 1일, 수출품을 탑재한 88개 컨테이너의 중국-유럽(이우.義烏-런던)행 열차가 절강성(浙江省) 이우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중국 언론 CRI에 따르면 중국에서 영국으로 향한 첫 화물열차는 신강 아라산구 세관에서 출경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국가를 경유 영국해협 해저터널을 통과해 런던에 도착한다. 운행 총 노정은 12451킬로미터이고 18일간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회사 관계자는 "철도운수를 이용하면 해상운수보다 약 1달간 단축할 수 있고 비용은 항공운수의 약 20%로서 시간과 원가에서 비교우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유럽행 화물열차는 통관 효율이 빠르고 편리한데다 수출품이 다양하고 범위가 넓으며 종합 운수 원가가 비교적 낮아 향후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1-02
  • 세계서 가장 높은 다리 개통…높이 565 m
    【동포투데이】 지난 29일 구이저우(貴州)성과 윈난(雲南)성이 공동 건설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인 베이판장(北盘江)대교가 정식으로 개통됐다. 베이판장대교의 높이는 무려 565m에 달한다고 중국망(中国网)은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1-0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