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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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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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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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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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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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4
  • ‘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동포투데이] 2024년 '중국 브랜드 데이' 행사가 '더 나은 품질, 중국 브랜드의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약 1,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의 새로운 주제 전시 영역은 혁신, 친환경 및 저탄소, 삶의 질,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의 선진 경험과 혁신 사례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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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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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신년사..“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견디며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정부는 ‘함께 잘사는 나라’,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다”며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 ‘확실한 변화’로 국민의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2020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 올해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으며 3년 전, 촛불을 들어 민주공화국을 지켜냈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깁니다. 정의롭고 안전하며, 더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우리 정부는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경제와 사회 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개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을 청산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왔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낯선 길을 함께 걸어주셨습니다.국민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견디며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정부는 ‘함께 잘사는 나라’,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 ‘확실한 변화’로 국민의 노고에 보답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이를 위해, 국민들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포용’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하여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하겠습니다. 일자리는 국민 삶의 기반입니다.지난해 정부는 일자리에 역대 최대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청년·여성·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 신규 취업자가 28만 명 증가하여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상용직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50만 명 이상 늘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주는 등 고용의 질도 개선되었습니다. 올해 이 추세를 더 확산시키겠습니다.특히, 우리 경제의 중추인 40대와 제조업 고용부진을 해소하겠습니다.40대 퇴직자와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겠습니다. ‘부부 동시 육아휴직’을 도입하여 아이를 키우며 일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청년추가고용장려금’,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해 여성·청년·어르신의 노동시장 진입도 촉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한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이 아닌, 사람 중심의 창의와 혁신, 선진적 노사관계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그 결과,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노동시간이 2,000시간 이하로 낮아졌고, 저임금근로자 비중도 20% 미만으로 줄었습니다.노동조합 조직률이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반면, 파업에 따른 조업손실 일수는 최근 20년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지역 상생형 일자리’도 광주를 시작으로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올해 국민들의 체감도를 더욱 높이겠습니다.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 안착을 지원하고, 최저임금 결정체계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전국민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지역 상생형 일자리’도 계속 늘려갈 것입니다. 지난해 기초연금 인상, 근로장려금 확대 등 포용정책의 성과로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되었습니다.가계소득도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올해 더 ‘확실한 변화’를 보이겠습니다.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여 더 많은 가구가 혜택 받게 하고, 근로장려금(EITC) 확대와 기초연금 인상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 넓히겠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특히 중증질환,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지난해 고3부터 시작한 고교 무상교육을 올해 고2까지, 내년에는 전 학년으로 완성하고, 학자금 대출 금리도 낮춰 누구나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금융·세제 지원과 상권 활성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농정틀도 과감히 전환하겠습니다. 2016년에 13만 원 수준이던 쌀값이 19만 원으로 회복되어, 농가소득 4천만 원, 어가소득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농어가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공익형 직불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수산 분야 공익직불제’도 추진하겠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바람입니다.우리 정부는 교통사고, 산재, 자살을 예방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와 산재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고,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합니다.안전에 관한 노력은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기존 대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고,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더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높은 겨울과 봄철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3월까지 강화된 선제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계절 관리제,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노후차량 감축과 운행금지, 권역별 대기개선 대책, 친환경 선박연료 사용 등을 통해 대기 질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국외 요인에 대응하여 중국과의 공조·협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반세기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도 우리가 선도할 수 있습니다.‘혁신’을 더 강화하여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뛰게 하겠습니다. 지난해 혁신성장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규 벤처투자가 4조 원을 돌파했고 다섯 개의 유니콘 기업이 새로 탄생했습니다.200여 건의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과 열네 개 시도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혁신제품·서비스의 시장 출시도 가속화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단말기와 장비시장에서 각각 세계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전기차와 수소차 수출도 각각 두 배와 세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ICT 분야 국가경쟁력이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혁신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올해는 혁신의 기운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생기도록 하겠습니다.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를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습니다. ‘규제샌드박스’의 활용을 더욱 늘리고 신산업 분야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도 맞춤형 조정 기구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상생의 힘’을 확인했습니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여 핵심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에 기업과 노동계, 정부와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는 목표에 온 국민이 함께했습니다.수십 년 동안 못한 일이었지만 불과 반년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제 대일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품목들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일부 품목은 외국인 투자유치의 성과도 이뤘습니다.올해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100대 강소기업을 지정해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나아진 경제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으나, 무역갈등, 지정학적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구조적으로는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고, 생산가능인구가 지난해보다 23만 명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것입니다.올해 수출과 설비 투자를 플러스로 반등시켜 성장률의 상승으로 연결시키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미중 무역갈등과 세계경기 하강 속에서도 수출 세계 7위를 지켰고, 3년 연속 무역 1조 불, 11년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전기차, 수소차, 바이오헬스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새로운 수출동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반도체도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서도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신남방 지역 수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돌파하고, 신북방 지역 수출도 3년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수출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체 수출액을 다시 늘리고, 2030년 수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수출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3대 신산업, 5G,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수출을 늘리는 한편, RCEP 협정 최종 타결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히겠습니다.중소기업 수출금융을 네 배 확대하고, 한류와 연계한 K-브랜드로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도 더욱 늘려가겠습니다. 더 좋은 기업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총 100조 원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를 가동하고, ‘투자촉진 세제 3종 세트’와 같은 투자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23개 사업 25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SOC’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여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아울러, K-팝과 드라마, K-뷰티, K-콘텐츠, K-푸드 등 한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방한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도 같습니다.‘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 쉴 수 있습니다. 최근 공정경제에서는 차츰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대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가 대부분 해소되었고 하도급, 가맹점, 유통 분야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상생결제 규모도 1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공정하고 건강한 시장경제가 안착되고 있습니다. 또한, 법 개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행령 등의 제·개정을 통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정착시키고, 대기업의 건전한 경영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곧 마련할 것입니다.상법 개정 등 공정경제를 위한 법 개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누구나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법이 적용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입니다.‘수사권 조정법안’이 처리되어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이 완성되면 더욱 공정한 사회가 되고 더욱 강한 사회적 신뢰가 형성될 것입니다.어떤 권력기관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 제도적, 행정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나아가 교육, 채용, 직장, 사회, 문화 전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어야 합니다.‘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고, 정부는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입니다.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존재하는 불공정을 과감히 개선하여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주택 공급의 확대도 차질 없이 병행하여 신혼부부와 1인 가구 등 서민 주거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입니다.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향한 신념과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입니다. 우리 정부 들어 평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2017년까지 한반도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이 물러가고 평화가 성큼 다가왔습니다.그러나, 지난 1년간 남북 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북미 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 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입니다.북미 대화가 성공하면 남북 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북미 대화의 동력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무력의 과시와 위협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우리 정부도 북미 대화의 촉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북미 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 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해결이 필요하지만, 남북 사이의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남과 북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입니다.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을 위해 접경지역 협력을 시작할 것도 제안합니다.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는 남북이 한민족임을 세계에 과시하고, 함께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자, IOC에 공동유치 의사를 이미 전달한,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힘을 모아가길 바랍니다.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와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북한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길 기대하며 ‘도쿄올림픽’ 공동 입장과 단일팀을 위한 협의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남북이 함께 찾아낸다면 국제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북 간의 관광 재개와 북한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뒷받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는 남북한의 상호 안전을 제도와 현실로 보장하고 국제적인 지지를 받기 위해 제안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한 경험이 있습니다.비무장지대는 생태와 역사를 비롯해 남북 화해와 평화 등 엄청난 가치가 담긴 곳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는 우리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북한의 호응을 바랍니다. 평화를 통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궁극적으로 평화경제입니다.평화경제는 분단이 더 이상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는 시대를 만들어 남북한 모두가 주변 국가들과 함께 번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갈 것입니다.지난 한 해, 지켜지지 못한 합의에 대해 되돌아보고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 이유를 되짚어보며 한 걸음이든 반걸음이든 끊임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올해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공동행사를 비롯하여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해 정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위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올해도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어 외교를 다변화해 나가겠습니다. 미국과는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올해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한중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진화시켜 가겠습니다.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입니다.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 신북방 외교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우리는 P4G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믹타(MIKTA)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에 있어서도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우리 국민이 되찾고 지켜낸 민주공화국이기에 우리는 그 이름에서 가슴 뜨거움을 느낍니다.민주공화국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우리가 들었던 촛불만큼이나 뜨겁습니다. 우리가 지난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특별히 기념한 것은 그 정신이 그대로 민주공화국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주공화국은 상생으로 더 확장되고 튼튼해집니다.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함께 잘살 수 있을 때 국민 주권은 더 강해지고, 진정한 국민통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세계정세는 여전히 격변하고 있습니다.4차산업혁명 시대에 국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보호무역주의와 기술 패권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우리 사회가 내부적으로 더 통합적이고 협력적인 사회가 되어야만 경쟁에서 이겨내고 계속 발전해 갈 수 있습니다.극단주의는 배격되고 보수와 진보가 서로 이해하며 손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부터 더 노력하겠습니다.‘확실한 변화’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자주 국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변화는 애벌레에서 나비로 탄생하는 힘겨운 탈피의 과정일 것입니다.지난 2년 반 우리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이제 나비로 ‘확실히 변화’하면, 노·사라는 두 날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두 날개,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 남과 북이라는 두 날개로 ‘상생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합니다.‘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바탕으로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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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 '화장실 혁명' 이는 일종 체계적 프로젝트
    [동포투데이] 화장실 문제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계와 관계되는 기본 문제이며, 문명구현의 중요한 창구이기도 하다. 중국 항저우(杭州)에 가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서호 외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공중 화장실이다.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편리시설로서 공중 화장실은 전국 그 어디에나 다 있지만 항저우 경우는 어떻게 다른가? 인민일보에 따르면 항저우에서는 관광객들이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편하다. 사용물건 배비가 합리적일뿐만 아니라 시설이 편리하며 깨끗하고 깔끔하다. 세면대 근처에는 무료 손수건도 있다. 추운 겨울날, 사려 깊고 시설이 완비한 공중 화장실에서 약간의 종이로 손을 닦고 건조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에 손까지 말리고 나면 이 도시에 대한 호의가 자연스레 올라간다. 하지만 일부 도시의 공중 화장실에서는 손을 씻은 후 휴지가 들어있는 박스가 비어 있고 벽에 걸린 손 건조기가 파손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작은 화장실과 민생문제- 화장실 문제는 관광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노동과 생활환경 개선에 있어서 국가적 이미지 향상 및 사회적 문명의 진보와 관련이 있다. 항저우에서 공중 화장실의 휴지와 손수건 그리고 고장이 없는 건조기의 <연속 가동>은 눈에 띄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민생을 위한 도시 관리자의 서비스 개념과 실제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본보기로 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18차 당 대회 이래 시진핑 총서기는 <화장실 혁명>이란 이 기초성적인 민생문제를 아주 중시해왔다. 그는 “화장실 문제는 사소한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 문명건설에 있어서의 중요한 측면으로 되고 있다. 때문에 화장실 문제는 풍경구나 도시에서만 틀어쥘 것이 아니라 농촌에서도 틀어쥐어야 하며 이 사업을 향촌 진흥전략의 구체적 사업으로 삼고 추진하면서 대중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화장실 혁명>은 계속 심화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지역의 공중 화장실은 대부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과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중국의 <화장실 혁명> 현황을 볼 때 비록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화장실의 품질과 관리에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곳에서는 겉치레로 외관에 대해서는 대단히 중시하면서도 내부에 대해서는 실용적이지 않으며, 어떤 곳에서는 극히 편향적으로 고급 장비에는 많은 돈을 쓰지만 휴지와 수건 같은 실제적인 문제는 무시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곳에서는 시공만 중시하고 보수는 홀시하기에 수도꼭지가 자주 물을 배출하지 못하고 건조기가 일년 내내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이러한 문제는 작은 것이지만 그 하나의 문제를 놓고 실제로 사람들의 생계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는지 여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지의 여부를 반영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화장실 혁명>은 체계적인 프로젝트로 단 시일 내에 달성하기가 어렵다. 사람들 생계에 있어서의 허점을 파악하고 그 허점을 해결함으로써 만 사람들의 생계와 관련된 기본 프로젝트인 <화장실 혁명>으로 문명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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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 하늘서 본 하얼빈 빙설 대세계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의 하얼빈은 '동방의 모스크바'로 불리는바 유럽식 건물로 된 이색적인 중앙거리가 있어서 유명하며 송화강 너머의 태양도 또한 북방의 유람지로는 이름있다. 하지만 중앙거리를 두고 하얼빈을 안다고 할 수 없다. 하얼빈의 진가를 알려면 겨울의 하얼빈을 가보아야 한다. 겨울의 하얼빈은 각종 얼음조각들로 전반 시가지를 장식한다. 그야말로 미감에 취하게 하는 빙설조형들로서 장관을 이루면서도 아름다운 빙설예술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일, 드론으로 촬영한 하얼빈 빙설 대세계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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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 북경한국국제학교 입시, 올해도 역시!
    ▲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생들 [동포투데이]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2020년 1월 7일(화) 개최하는 「2019학년도 북경 한국국제학교 졸업식」에 맞춰 2020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를 공개하였다. 그간 독보적인 입시 결과를 보여주었던 학교인 데다가, 다수의 재외한국학교에서 이미 입시 결과를 발표한 후라 이목이 더욱 집중되었던 바다. 이날 학교 측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북경한국국제학교는 2020학년도 입시 역시 빼어난 진학 결과를 보여주었다. 서울대 6명을 비롯하여 연세대 18명, 고려대 22명, 한양대 41명 등이 합격했으며, 재외국민전형이 아닌 일반 수시에서도 여러 합격자를 내 재외한국학교를 선도하는 북경한국국제학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 이는 졸업생 수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고, 입시 환경이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진 결과이다. 위와 같은 입시 결과도 분명 대단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점은 따로 있다고 한다. 먼저 이러한 입시 결과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경한국국제학교는 2019학년도에도 서울대 7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25명, 한양대 3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한 바 있다. 둘째, 12년 특례(전교육과정 이수자) 학생의 주요 대학 입시 결과가 독보적이라는 점이다. 서울대, 서울교대, 연세대, 고려대에 실제 등록한 학생 비율이 해당 자격의 학생들 중 38%에 달하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셋째, 3년 특례 학생 역시 서류 전형 대학 입시에서 12년 특례 못지않은 입시 결과를 보였다. 3년 특례 전형에서만 연세대 7명, 고려대 9명, 서강대 8명, 중앙대 13명 등의 합격생이 나온 것이다. 넷째, 3년 특례 학생들의 지필 및 면접 전형 결과 역시 타 학교 대비 강점을 보였다. 한양대 12명, 아주대 7명, 경희대 6명 등의 학생들이 지필 고사에 통과하여 합격증을 받았음은 물론, 면접 전형을 치른 가천대와 상명대의 경우 각각 10명과 6명의 지원자 전원이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것이다. 이러한 결과의 비결에 대해 홍완선 진학지도부장은 “첫째, 북경한국국제학교는 재외국민 입시에 딱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3년 특례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반영하여, 국·영·수 전 과정을 한국 학생들의 학업에 준하거나 그 이상으로 맞춰서 지도해오고 있습니다. 둘째, 그 어느 곳보다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에 여타의 컨설팅이 필요 없습니다. 올해도 서울대를 포함하여 20여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본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 대학의 입시 자료를 공개함은 물론, 일대일 상담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학교 선생님들은 선배들의 풍부한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입시 포트폴리오를 제시합니다. 셋째, 입시 준비를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를테면 면접 연습과 자소서 작성 등을 수업 시간에 반영해 지도합니다. 또한 토요일 모의 면접을 통해서, 방과후 학교 수업을 통해 개인별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한경문 교장은 이에 대해“재외한국학교를 선도하는 북경한국학교의 위상이 다시 한번 2020학년도 대학입시결과로 증명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높은 학습 의욕은 물론 학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학부모 풍토, 교사들의 전문적인 입시 지도가 어우러졌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다년간 축적된 우리 학교만의 입시 지도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 역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우리 북경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해외 명문고로서의 금자탑을 더욱 빛나게 쌓아갈 것이며, 국제화 시대에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키우는 요람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게 세워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더욱 알차며 가치 있는 교육으로 다방면에서 재외한국학교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북경한국국제학교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며 학교 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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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 ‘육지의 항모’ 춘제기간의 여객수송 위해 만전
    [동포투데이] 사진은 중국철도 청두국 그룹 유한회사 청두기동차 고속열차 대기장의 고속열차들이다. 중국 현지의 실정을 놓고 볼 때 춘제까지는 아직도 20일간이 남아 있지만 인구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춘제여객이동 고봉기를 잘 넘기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강철의 거룡처럼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고속열차들의 모습은 마치 <육지의 항공모함>을 연상케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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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5
  • 中 모허(漠河) 이색경관 관광객 발목 잡는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4일, 인민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헤이룽장 모허(黑龙江漠河)는 겨울철 관광의 고봉기를 맞고 있다.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머허의 산야는 하얀 눈으로 장식, 이렇듯 은빛 세계는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모허(漠河)는 중국 최북단의 작은 도시이다. 1년에 5∼6개월 정도가 겨울인 머허는 겨울철에 흔히 영하 30∼40로 내려가기가 일쑤이며 가장 추울 때는 영하 50도 이하로 내려갈 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듯 추운 고장이지만 이 곳으로서의 우세가 있다. 바로 겨울철 관광이다. 흰 눈을 뒤집어 쓴 건물들, 눈발이 날리는 산야, 그리고 멀리로 보이는 오로라(极光) 등은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곳만의 이색적인 경관이다.(사진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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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5
  • 중국, 해군육전대 최신 모습 공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0년 중국 해군육전대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다고 3일 중국군사망이 보도했다. 중국군 해군육전대는 1953년 육전 제1퇀의 건립으로 고고성을 울렸다. 그 뒤 1980년 육전 제1려가 성립된 것을 계기로 이미 수륙양용 정찰병, 육전보병, 장갑병, 포병, 미사일병, 낙하산병, 방화병(防化兵), 통신병, 공정병 등 여러 병종으로 합성되어 수륙양용작전에 재빨리 반응하는 작전 역량으로 발전하였다. 육상작전에서 해군육전대는 육지에서는 산의 호랑이처럼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바다에서는 용처럼 해저에 침투할 수 있으며 공중에서는 매처럼 하늘의 구름을 뚫고 착륙할 수 있다. 또한 수륙 양용작전, 공격과 방어의 조합 및 3차원의 공격으로 군대 중의 군대, 강철 중의 강철로 알려져 있다. 중국군 해군육전대는 <수시로 싸울 수 있고 싸우면 이길 수 있다>라는 슬로건에 초점을 맞추고 실력을 강화, 즉 평소훈련과 집중훈련을 유기적으로 결합, 봄철 훈련과 여름철 훈련을 견지하고 있으며 여름과 가을에는 해상훈련, 가을과 겨울에는 냉수찜질 등으로 사계절 훈련을 과학적이고도 실정에 따라 배치한다. 그리고 년말평가 교육모드로 전일제 및 전 세계작전을 위한 최고의 육전대를 만들에 내는데 만전을 기하면서 스카이다이빙, 다이빙, 등산, 격투 등 특수적인 해양선박호위에서 국제경쟁을 벌여 많은 해병대가 해외로 진출하기도 했다. 중국군 해군육전대는 지난 국경 70주년 열병식에서 시진핑 주석의 검열을 받았으며 천안문 성루 앞을 지나는 행운도 지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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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5
  • 제7회 연길 국제빙설관광축제 개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조선족의 집거지인 연변자치주 연길시에서 지난 3일 저녁 제7회 연길 국제빙설관광축제가 개최되었다. 올해의 빙설관광축제의 주제는 <변강의 빙설, 감동의 연길(冰雪边城,动感延吉)>이었고 장소들로는 멍두메이 민속관광 리조트(梦都美民俗旅游度假村)와 부르하통하 빙판 등이었으며, 빙설축제기간 빙설관광, 빙설예술, 빙설무역, 빙설스포츠 등 4가지 명목으로 된 15가지 특별활동이 진행된다. 이 외 주 회장에는 주로 특색 있는 얼음조각과 눈 조각을 전시하는 동시에 조선민족 문화 특색을 현대의 조명예술과 통합하여 선보이었다. 예하면 조선족 베개쇼 테마 조명 벽, 장구춤 테마로 된 채색등, 민속 테마로 된 등용벽 등 창발성이 강한 테마들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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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5
  • 中 춘윈 기차표 22일 간 3억장 예매
    [동포투데이]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2019년12월12일 철도 춘윈(春運·설 연휴 귀성 특별 수송) 기차표 예매 시작 이후 2020년1월2일까지 누계 3억900장이 예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020년 1월 2일, 철도 춘윈 기차표 예매가 22일째로 접어들었다. 철도 부처는 2020년1월31일(정월 7일)부터 기차표를 발매한다. 이날 전국 철도 기차표는 1633만1천장 예매됐다. 이 가운데 철도 기차표 예매 사이트인 12306을 통해 1443만 장이 예매됐고, 전화 예매를 통해 1만4천 장이 예매됐다. 철도12306 사이트를 통한 예매는 전체 예매수량의 88.4%를 차지했다. 이날 전국 철도 예매수량과 인터넷 예매수량은 신기록을 경신했다. 철도12306 사이트를 통해 예매된 기차표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195만2천 장, 휴대폰을 통해 1247만8천 장이 예매돼 인터넷 기차표 예매의 13.5%와 86.5%를 차지했다. 대기표 예약 건수는 29만2천 건, 기차표는 36만7천 장이었다. 2일 열차 기차표 대기표 예매율은 80.1%에 달했다. 철도 부처에 따르면 현재 승객의 2020년1월31일 기차표 구매 인기 방향은 하얼빈·선양·우한-베이징, 시안·창사·청두-상하이, 난닝·청두·구이양-광저우 방향이다. 일부 인기 방향은 잔여표가 소량만 남아 있고, 기타 방향은 잔여표가 충분해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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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4
  • ‘이야기할머니’ 1000명 모집...대한민국 여성 어르신 누구나
    [동포투데이]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가 올해 1000명 선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울릉군 남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경자 이야기할머니 모습‘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할머니들에게는 노년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접하고 핵가족화돼 있는 현대사회에서 노년층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이야기할머니’를 원하는 수요에 비해 실제 이야기할머니가 배치되는 수가 적었던 만큼 올해는 지난해의 330명보다 약 3배 증가한 1000명을 선발한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연령대를 기존 56세~70세에서 56세~74세(1946년 1월 1일~1964년 12월 31일 출생)로 확대했다. 선발된 할머니들은 최대 80세까지 활동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가진 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하실 분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3일부터 2월 14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 우편으로 접수(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3월 20일에 결정된다.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내년부터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5년간의 활동 내용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작년까지는 교육과정 이수 후 그 이듬해에 이야기할머니를 현장에 파견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에서 교육 실적이 우수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조금 더 일찍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등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080-751-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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