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이 모국의 사회통합과 미래 한상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한상드림’을 설립했다.

27일 오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과 운영위원회에 참가한 한상들은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가칭) 발기인 및 창립총회’를 열어, 비영리법인 글로벌한상드림을 공식 출범하고 전 세계 한상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창립 총회는 미국 듀라코트그룹 홍명기 회장, 일본 마루한그룹 한창우 회장 등 8명의 발기인과 리딩CEO, 운영위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앞으로 ▲올바른 한국 알리기 사업 ▲모국어 교육 및 장학사업 ▲국내외 한상교류사업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올바른 한국 알리기 사업’은 재외동포 및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간의 교류활동,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활동, 재외동포 공공외교 캠페인 및 문화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모국어 교육 및 장학사업’은 국내외 재외동포 차세대를 대상으로 모국어 교육사업을 펼치고, 재외동포 청소년과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 청소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한상교류사업’은 국내중소기업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취업 및 해외 취업에 관심있는 재외동포 청소년과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이해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한상드림은 회원들이 주최하는 무역박람회, 청년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재외동포 기업 및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탈북가정과 다문화가정, 국내외 소외계층 청소년·대학생 대상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미래 주역이 될 차세대들이 국가와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글로벌한상드림은 향후 회원들의 회비 및 기부금을 모아 50억 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당분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에 마련된다. 초대 이사장은 추후 이사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 임시의장을 맡은 홍명기 회장 “한상은 그동안의 비즈니스 교류 활동에서 더 나아가 모국의 소외계층을 돕고, 차세대들을 육성·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모국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상에 대한 인식과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만큼 전 세계 한상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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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한상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한상드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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