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캡처.PNG▲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카를로프는 19일 저녁 앙카라에서 "터키인이 보는 러시아" 촬영전시에 참석하던 중 총격을 당해 숨졌다. 범인은 보인인원으로 가장한 터키 경찰이였으며 현장에서 사살됐다.
 
[동포투데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는 19일 저녁 앙카라에서 "터키인이 보는 러시아" 촬영전시에 참석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당해 숨졌다.

괴한은 보안인원으로 가장한 터키 경찰이였으며 범행 직후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를 잊지 말라”고 외치며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 개입에 대한 보복이라고 연설했다. 남성은 그 후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대사 외에도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 국가 하원 볼로딘 의장은 20일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사살한 것은 시리아의 평화행정을 파괴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푸틴 대통령이 터키 경찰에 의해 벌어진 이번 사건에 대해 비열한 짓이라고 전했다"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나르쉬킨 러시아 하원 의장,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 장관과 애도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일, 터키 엘도간 대통령은 이스탐불에서 해저도로터널 개통식에 참석하면서 시리아 문제에서 터키와 러시아의 협력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터키와 러시아의 공동조사위원회는 이미 피살사건과 관련해 전격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테러범에 의해 피살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영결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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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터키 주재 러 대사 살인은 비열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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