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음독 노인 사건 파장…“응급 대응 지연 여부 조사”
[인터내셔널포커스] 충칭시 우산(巫山)현에서 농약을 마신 노인이 응급 구조 과정에서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못한 채 사실상 사망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현지 당국이 의료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우산현 공동조사팀은 11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일부 의료진이 응급환자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않아 치료가 지연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미 입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1일 발생했다. 우산현 다창진 장성촌에 거주하던 한 노인이 가족 갈등 끝에 농약을 마신 뒤 수시간이 지나 발견됐고, 가족들은 120 응급전화를 요청했다. 현지 창타이중의원이 오후 4시13분께 구급차와 의료진 2명을 현장에 보냈다.
조사 결과, 당시 가족과 이웃들은 의료진에게 “노인이 약 4시간 전 농약을 복용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장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