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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하루, 전통국악에 푹 빠지다... '고전의 숨결'

  • 김나래 기자
  • 입력 2017.08.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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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방송 특별기획 “고전의 숨결”

[동포투데이]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2017년 7월 대전국악방송 개국과 함께 전 국민 69%의 가청권을 갖게 되면서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고전음악 듣는 날로 지정하였다.

명품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전통음악을 보다 심도 있게 선보이는 국악방송의 특별기획 “고전의 숨결”은 “자동차 없는 거리”, “불 끄는 날”처럼 한 달에 하루는 퓨전화 되지 않은 옛날 국악에 푹 빠져 보는 획기적인 기획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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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이 이 땅에 살아오면서 이루어놓은 빛나는 명곡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그동안 라디오에서 방송되었던 일반적인 전곡감상의 의미를 넘어 고전이 지닌 내적인 아름다운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날이 될 것이다.

그 첫 문을 여는 8월 7일 월요일에는, 라디오 역사상 최초로 완창 판소리 6시간 편성에 도전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문학자 유영대 교수의 ‘21세기에 만나는 춘향’ 관점에서의 해설을 곁들여 ‘김소희 춘향가’ 전곡을 들을 수 있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만정 김소희(1917~1995)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으며, 근대와 현대를 잇는 시기에 창조적인 소리세계를 펼쳐온 대표적인 명창이었다.

또한 밤 9시부터 자정까지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정회천 교수의 진행으로 ‘이생강 음악의 모든 것’을 방송한다. 살아있는 민속음악의 전설 이생강(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의 예능보유자) 명인이 생방송으로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악방송 웹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생강 명인의 연주모습을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연주가에 의한 국악 창작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특별편성 프로그램 외에도 8월 7일 월요일은 국악방송 모든 시간대에 ‘고전의 숨결’을 담뿍 느낄 수 있는 고전음악 듣기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빠르게 소비되는 상업적 음악에 지치고 계속되는 자극에 둔해져 섬세한 감성의 미각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잘 숙성된 음악을 깊은 맛을 선사할 것이다.

국악방송(www.gugakfm.co.kr)은 라디오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 ‘덩더쿵 플레이어’를 통해 전국, 세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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